공영민 고흥군수 "군민 생활권 안에 품격 있는 추모 서비스 제공"

전국 입력 2025-12-09 16:39:55 수정 2025-12-09 16:39:55 오중일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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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 ‘고흥군립하늘공원’ 준공…1만8000여 기 규모 추모 공간 마련

공영민 고흥군수가 9일 ‘고흥군립하늘공원’ 준공식에 참석해 기념사를 하고 있다. [사진=고흥군]
[서울경제TV 광주·전남=오중일 기자] 전남 고흥군은 9일 500여 명의 군민이 참석한 가운데 군민 모두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고흥군립하늘공원’ 준공식을 성황리에 개최하며 공영민 군수의 리더십 아래 지역 기반 복지 인프라를 한 단계 끌어올렸다.

이번 하늘공원은 총 198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고흥읍 호천길 245에 조성됐으며 봉안당 1만6208기, 자연장지 2209기 등 총 1만8417기의 안치 규모를 자랑한다. 주차장 및 각종 편의시설도 완벽하게 갖춰 군민들이 고향에서 품격 있게 고인을 예우하며 모실 수 있는 안정적인 추모 공간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공영민 고흥군수는 준공식 기념사를 통해 "그동안 타지역 장사시설을 이용하며 경제적·시간적 부담을 감내해 오신 군민들의 마음을 잘 알고 있다"며 군민들의 고충에 깊이 공감하는 모습을 보였다.

공 군수는 이어 "고흥군립하늘공원의 준공은 단순한 시설 완공을 넘어 군민 생활권 안에서 품격 있는 추모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지역 기반이 마련됐다는 상징"이라며 "앞으로도 개원 전까지 모든 운영계획을 촘촘히 점검해 군민 누구나 불편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흥군 관계자는 "2026년부터 화장장려금을 확대하여 군민 부담을 덜고 공정하고 안정적인 혜택이 돌아가도록 개원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덧붙이며 군민 복지 향상에 대한 약속을 재확인했다.

고흥군립하늘공원은 야외 중정, 쉼터, 야간 경관조명 등을 갖춰 낮에는 탁 트인 전망을, 밤에는 아름다운 경관을 즐길 수 있도록 세심하게 조성돼 방문객이 편안히 머물 수 있는 차분하고 따뜻한 추모 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raser506@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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