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성아트피아, 아테이너 그라운드 1월 정식 개관. . .프로그램 참여자 모집

전국 입력 2025-12-10 10:01:53 수정 2025-12-10 10:01:53 김정희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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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23일부터 수성아트피아 홈페이지에서 접수

‘아테이너 그라운드 전경. [사진=수성아트피아]

[서울경제TV 대구=김정희 기자] 수성문화재단 수성아트피아(이사장 김대권)가 운영하는 어린이 예술교육센터 ‘아테이너 그라운드’가 2026년 1월 정식 개관을 앞두고 개관 학기 프로그램 참여자를 12월 23일부터 모집한다.

아테이너 그라운드, 층간 소음 없는 예술 해방구시범 프로그램 성과 입증

아테이너 그라운드는 지난 11월 18일부터 12월 21일까지 진행된 시범 프로그램에서 어린이와 학부모의 뜨거운 호응을 얻으며 성공적인 출발을 알렸다.

‘규칙 없는 놀이터’이자 ‘창작의 장’으로 설계된 그라운드 강의동은 신체 몸놀이 중심의 교육과 창의 융합 프로그램을 선보여 지역 어린이 예술 교육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다.

특히 몸놀이 프로그램에서는 층간 소음 걱정 없이 아이들이 마음껏 뛰고 달리며 몸으로 표현하는 자유로움이 학부모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휴대폰이나 연필이 없이는 스스로 놀기를 어려워하는 현 세대 어린이들에게 기능 습득이 아닌 몸을 사용해 놀 수 있는 방향을 알려주고, 그 안에서 자신의 창의력과 자유로움을 마음껏 펼치도록 한 수업방식이 아이들을 바꾸고 있다는 평가다.

미러솔(천장 마감재)에 비친 자신의 모습을 보며 데굴데굴 굴러 사방팔방을 누비는 등 공간 자체가 아이들의 예술적 몰입을 돕는 교육 도구 역할을 수행하며 시범 운영 기간 내내 역동적인 에너지로 가득 찼다. 

또한 정민영 시각예술교육가, 양채원 무용가, 신응 설치예술가, 이홍주 피아니스트가 참여해 각 장르별 흥미로운 특징들을 모두 모아 만든 창의융합 프로그램 창의융합 프로그램 플로우 키즈랩, 둠칫둠칫 드로잉 등은 그 독창성과 질높은 수업으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사진=수성아트피아]

아테이너, '몸의 확장'과 '사고의 확장'으로 전인적 교육 토대 마련


수성아트피아는 시범 프로그램의 성공적인 효과를 바탕으로 어린이 예술 교육의 방향을 더욱 명확히 설정했다.

앞으로 기존 건물인 아테이너 스테이지에서는 음악, 미술, 건축 분야를 중심으로 사고와 언어를 통해 예술적 영역을 확장하는 프로그램을 집중한다.

새로 개관하는 아테이너 그라운드에서는 연극, 무용, 음악 등 움직이고 뛰고 춤출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몸의 영역을 확장시키는 프로그램을 집중적으로 편성하여, 두 개 강의동의 차별화된 독창성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이에 대해 박동용 수성아트피아 관장은 “아테이너 스테이지가 인지적 영역(사고와 언어)을 확장한다면, 새로 개관하는 아테이너 그라운드는 신체적 영역(움직임과 표현)을 확장하는 역할을 맡는다”며, “이는 음악, 미술, 신체 활동을 통합하여 아이들이 전인적 관점에서 성장하도록 돕는 아테이너 교육 철학의 핵심이며, 미래 사회에 필요한 창의력과 공감 능력을 갖춘 인재의 토대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테이너 그라운드, 어린이 창의 감각을 확장하는 겨울학기 프로그램

먼저, 개관을 맞은 아테이너 그라운드는 쿤스트 무용교육 철학을 기반으로 한 신체 표현 활동을 비롯해, 자연의 소리를 청각 드로잉으로 시각화하며 감각을 확장하는 예술 체험, 도시 생태를 탐구하고 비엔날레 참여 작가와 함께 활동하는 환경 예술 프로그램 등이 운영된다.

또한 미술심리치료 기법을 접목한 감정 표현 활동, 그림책을 노래·춤·연기·극 놀이로 확장하는 공연·스토리텔링 수업, 스톱모션을 활용한 가족 이야기 영상 창작, 빛·색·소리 등 자연 요소를 활용한 시각예술 탐구와 건축·입체·조경을 아우르는 공간 창작 프로그램까지 마련되어 어린이의 몸과 감각, 표현력을 균형 있게 확장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한편 아테이너 그라운드는 성공적인 개관과 참여자들의 뜨거운 피드백을 바탕으로, 향후 어린이 예술교육의 실제 성과를 학부모 및 교육계와 지속적으로 공유해 나갈 예정이다. /95518050@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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