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정호 출렁다리·붕어섬, 겨울빛 성탄 경관 '메리 크리스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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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5-12-10 14:00:19
수정 2025-12-10 14:00:19
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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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초화류 1만 5000여 본 식재·대형 트리 설치…겨울철 관광객 발길 이어져
[서울경제TV 임실=최영 기자] 전북 임실군 대표 관광지인 옥정호 출렁다리와 붕어섬 생태공원이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입힌 겨울 경관으로 관광객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군은 12월 성탄 시즌을 맞아 매표소 인근에 6m 대형 트리를 세우고, 붕어섬과 방문자센터 일대에 다양한 조형물과 포토존을 조성해 겨울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켰다.
특히 출렁다리에서 붕어섬으로 이어지는 구간에 설치된 3개의 중형 크리스마스트리는 주탑 조망과 어우러진 사진 촬영 명소로 인기를 끌고 있다.
붕어섬 곳곳에는 중·대형 리스와 다양한 크리스마스 소품이 배치돼 아이들에게는 즐거움을, 어른들에게는 추억과 동심을 불러일으키며 가족 단위 방문객 만족도가 높게 나타나고 있다. 수목 보호용 잠복소에도 크리스마스 패턴 소재를 적용해 해충방제는 물론 시각적인 겨울 분위기도 살렸다.
군은 국화·구절초 경관이 이어졌던 가을철 운영을 마무리하고, 겨울 시즌을 위한 계절 경관 조성 작업에 본격 돌입했다. 이를 위해 겨울 내한성 초화류인 꽃양배추와 팬지 1만 5796본을 식재하고, 봄 개화를 준비하는 튤립 등 구근류 1만 2210본도 심었다.
또한 수국·홍가시나무·은목서 등 추위에 약한 수목은 볏짚과 새끼줄을 활용한 방풍막을 설치해 월동 준비를 마쳤다. 자연 소재가 주는 겨울 특유의 운치가 더해지며 방문객들에게 긍정적인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옥정호 출렁다리와 붕어섬 생태공원은 2022년 개장 이후 누적 방문객 175만 명을 넘었으며, 올해만 11월 말 기준 43만 명이 찾은 것으로 집계됐다.
심 민 군수는 "붕어섬은 계절마다 다른 매력을 보여주지만 겨울은 특히 조용한 감동이 있는 시기"라며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새로운 에너지를 얻어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sound1400@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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