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연말 온정 확산…월광포차·아퀴 장학금 721만 원 기탁

전국 입력 2025-12-10 14:53:01 수정 2025-12-10 14:53:01 최영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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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향장학재단 "기부금, 지역 미래 인재 지원에 적극 활용"

최경식 남원시장(왼쪽 세번째)과 박영태 남원시관광협의회 회장(두번째), 월광포차 관계자들이 장학금 기탁식을 진행한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남원시]

[서울경제TV 남원=최영 기자] 춘향장학재단은 지난 9일, 지역 인재 양성과 교육 기회 확대를 위해 2025 월광포차 참여자들로부터 521만 원, 타악연희원 아퀴로부터 200만 원 등 총 721만 원의 장학금을 기탁받았다고 10일 밝혔다.

월광포차를 성공으로 이끈 참여자들은 올해 운영 수익금 521만 원을 장학재단에 기탁하며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만든 나눔 문화를 다시 한 번 실천했다. 

춘향제 기간부터 10월까지 매주 토요일 운영된 월광포차는 '행운의 노래방' 프로그램 참가비와 참여자들의 자발적 모금으로 기부금을 조성했으며, 지난해 450만 원에 이어 2년 연속 기부를 이어갔다.

또, 공연예술단체 타악연희원 아퀴는 춘향문화예술회관에서 진행한 공연을 관람한 시민들의 자율 기부금 200만 원을 장학금으로 전달했다. 

아퀴는 전통 타악에 현대적 창작 요소를 더한 공연으로 호응을 얻고 있으며, "시민들의 마음이 지역 청소년에게 의미 있게 전달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춘향장학재단 관계자는 "시민과 단체가 자발적으로 참여해주신 기부는 지역 인재 양성에 큰 힘이 된다"며 "기탁받은 기금을 통해 더 많은 장학생들이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춘향장학재단은 앞으로도 미래세대 육성을 위한 다양한 장학사업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sound1400@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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