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현관 해남군수 "해남 발전 위한 필수적인 인프라"

전국 입력 2025-12-10 16:56:45 수정 2025-12-10 16:56:45 오중일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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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 2026년 상하수도 신규사업 국도비 500억 원 확보 '쾌거'

해남군청 전경. [사진=서울경제TV DB]
[서울경제TV 광주·전남=오중일 기자] 전남 해남군이 2026년 상하수도 분야 신규사업으로 총 4건, 612억 원 규모의 대형 국책사업을 확정 지으며 국도비 500억 원을 확보하는 놀라운 성과를 거뒀다. 이는 명현관 군수의 적극적인 국비 확보 노력과 선제적인 행정 추진력이 빚어낸 결실로 군민의 보건 환경 개선과 지역 핵심 산업 지원에 중대한 전환점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명 군수는 이번 사업 확보에 대해 "상수도와 하수도 시설 확충은 군민의 가장 기본적인 생활을 보장하고 지속가능한 해남 발전을 위한 필수적인 인프라"라며 "정주여건 개선은 물론, 해상풍력 산업클러스터 조성의 성공적인 뒷받침까지 고려한 미래지향적인 투자"라고 강조했다. 또한 "앞으로도 지속적인 국비 확보를 통해 군민 누구나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깨끗한 주거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명 군수는 이번 신규 상수도 사업 확정을 통해 농어촌 지역의 식수난 해소와 함께 해남의 미래 먹거리 산업에 필수적인 공업용수 공급 기반을 동시에 구축했다.

계곡지구 농어촌생활용수 개발사업은 2024년부터 추진 중인 옥천, 계곡지구 농어촌생활용수 개발사업을 연장해 진행되는 신규사업이다. 총사업비 140억 원을 투입해 계곡면 및 마산면 일원에 배수관로 31km을 설치해 옥천·계곡·마산면까지 광역상수도 공급을 완료할 계획이다.

해남화원산단 공업용수 개발사업은 총사업비 250억 원을 투입, 화원산단에 안정적인 공업용수를 공급하기 위해 추진된다.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된 화원산단은 LS기업에서 국내 최초 해상풍력 배후항만을 조성하는 등 해상풍력 산업클러스터가 조성될 예정으로 이번 공업용수 개발사업 확정으로 사업 추진에 탄력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하수도 분야에서도 지속적인 사업 추진이 이어진다. 농어촌 마을하수도 정비사업으로 송지 어란지구 국비 33억 원과 마산 안정지구 국비 88억 원이 선정돼 국비 121억 원을 포함해 총 222억 원이 투입된다.

이번 사업으로 송지면과 마산면 일원에 배수설비 603가구가 정비되고 공공하수처리시설과 하수관로가 새롭게 설치돼 생활오수의 위생적 처리로 주민들의 정주여건과 생활환경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명현관 해남군수는 "이번 상하수도 신규사업 추진은 단순한 시설 확충을 넘어 군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고 미래 산업의 초석을 다지는 핵심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해남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인프라 구축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aser506@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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