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인재 키우는 '세계전래놀이 체험' … "세계 어린이 문화 이해하게 돼"

전국 입력 2025-12-11 09:51:38 수정 2025-12-11 09:51:38 나윤상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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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장학재단-국제레크리에이션 협약, 광주 5개 초등학교 진행
일본, 미국, 인도 등 각국 전래놀이 체험 통한 미래인재 세계화 나서

광주 효동초등학교 학생들이 선새님의 도움으로 미국 전래놀이인 유령권투를 하고 있다. [사진=국제레크리에이션]


[서울경제TV 광주⋅전남=나윤상 기자] 광주 초등학생 대상으로 세계 각국 전래놀이 체험활동을 통해 미래 인재 육성 프로그램이 진행돼 눈길을 끌고 있다.

11일 국제레크리에이션사회적협동조합(국제협동조합)에 따르면 지난 2일과 3일 양일간 광주효동초등학교에서 '초등학생들을 위한 글로벌 인재로 가는 꿈과 끼의 여정 세계전래놀이 체험'이 진행됐다.

세계전래놀이 체험은 보성장학재단과 국제협동조합의 협약으로 진행되며 미래인재들이 세계 각국의 전래놀이 체험활동을 통해 다양한 문화를 접하고 세계화 시대에 걸맞은 다양성에 대한 이해와 존중의 가치를 지는 글로벌인재로서의 역량을 키우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주요 체험활동으로 일본의 다루 마오토시, 인도네시아 드래곤 볼, 미국의 림보와 유령권투, 인도의 세븐스톤, 몽골의 활쏘기와 샤가이, 필리핀의 잭스톤 게임 등 그 나라 문화 특성을 이해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게임에 참가한 한 학생은 "처음에는 알지 못하는 나라, 생소한 놀이 기구 등을 보면서 어떻게 하지라는 걱정과 두려움도 있었지만 선생님의 설명을 듣고 친구와 함께 하다 보니 그 나라 아이들을 이해하게 되고 재미있었다"고 말했다.

이화영 보성장학재단 대표는 "어릴 때부터 각국 놀이 전문가 또는 다문화 이해 교육 강사를 통해 다양한 세계각국 놀이 체험을 즐기면서 세계화를 체득해나가는 이번 체험이야말로 그 어떤 장학사업보다 의미있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인재 양성과 아이들의 꿈과 끼를 찾는 이 장학사업을 꾸준히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재일 국제레크리에이션 대표도 "아이들이 적극적으로 활동하며 서로 돕고 배려하는 아름다운 모습에서 우리 사회의 밝은 미래를 보는 것 같아 얼마나 보람이 있는지 모른다"고 언급했다.

한편, 이번 체험활동은 광주 효동초등학교를 시작으로 향후 광주시 5개 구 1개 학교씩 고루 선정해 진행될 예정이다.

/kncfe00@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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