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인호 산림청장, 호남·경남서부권 산불 재난 대응태세 점검

전국 입력 2025-12-31 10:54:15 수정 2025-12-31 10:54:15 최영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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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철 산불 선제 대응 강조…"국민 생명 지키는 최전선 역할 수행해야"

김인호 산림청장이 전북 남원 서부지방산림청을 방문해 산불 재난 대응체계와 산불진화 장비 운용 실태를 점검하고 있다. [사진=서부지방산림청]

[서울경제TV 남원=최영 기자] 서부지방산림청은 지난 30일 김인호 산림청장이 전북특별자치도 남원시에 위치한 청사를 방문해 호남·서부경남권 산림재난 대응체계를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내년도 봄철 산불조심기간을 앞두고 산불 대응 역량을 사전에 점검하고, 대형 산불을 예방하기 위한 선제적 대응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 청장은 이날 서부지방산림청으로부터 산불 재난 대응체계와 사전 준비 상황을 보고받은 뒤, 산불 진화에 투입되는 산불재난특수진화대원의 현장 대응 역량과 함께 드론, 다목적 산불진화차량 등 첨단 산불진화 장비 운용 실태를 직접 확인했다.

이어 진행된 직원들과의 소통 간담회에서 김 청장은 "산불을 비롯한 산림재난은 국민의 생명과 직결되는 중대한 사안"이라며 "지난 봄 경남 산청·하동 등지에서 대형산불 피해가 발생했던 만큼, 해당 권역을 담당하는 서부지방산림청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현장에서 묵묵히 임무를 수행하고 있는 직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김 청장은 또 "기후 변화로 인해 산불 발생 양상이 점차 복합화·대형화되고 있다"며 "전라남북도와 경남 서부지역 산불 대응의 중추 기관으로서, 서부지방산림청이 보다 선제적이고 유연한 대응체계를 유지해 달라"고 당부했다.

서부지방산림청은 앞으로도 봄철 산불 위험 시기를 대비해 유관기관과의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장비 점검과 인력 훈련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산림재난으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데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sound1400@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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