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 친환경 농산물, 백화점·수도권 시장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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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5-12-31 11:05:31
수정 2025-12-31 11:05:31
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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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성 검사·물류비 지원으로 경쟁력 강화
도시 학교 텃밭체험으로 미래 소비자 공략
[서울경제TV 순창=최영 기자] 전북 순창군이 관내 친환경 농산물의 인지도를 높이고 대도시 소비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2026년 친환경 농산물 유통·소비 마케팅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하며 전국 단위 판로 확대에 나선다.
군은 내년도 총사업비 5560만 원을 투입해 단순 판매 지원을 넘어, 대도시 소비자와의 접점을 넓히는 체험형 교육과 체계적인 마케팅을 병행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사업은 '도시 지역 학교 텃밭체험'과 '통합 홍보 마케팅' 두 축으로 추진된다. 먼저 수도권과 제주 지역 초등학교 3개교를 선정해 약 1200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논 만들기, 모심기, 추수 행사 등 '도심 속 농촌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를 통해 미래 소비자인 어린이들에게 순창 친환경 농업의 가치를 자연스럽게 전달하고, 학부모들에게는 신뢰할 수 있는 먹거리 브랜드 이미지를 확산할 계획이다.
아울러 도 외 지역으로 순창산 친환경 농산물을 유통하는 조직을 대상으로 공격적인 홍보 지원도 이뤄진다. 시식용 샘플 제작과 홍보 영상, 포장재 개선을 비롯해 택배비와 팔레트당 10만 원 이내의 물류비를 지원해 가격 경쟁력을 높인다.
특히 소비자 신뢰의 핵심 요소인 안전성 강화를 위해 잔류농약 검사비를 건당 18만 원씩 최대 100건까지 지원하며, 서울시 공공 직거래 장터와 주요 백화점 등 프리미엄 유통 채널을 대상으로 한 공동 마케팅도 확대할 예정이다.
앞서 순창군은 2025년에도 수도권 초등학교 체험 프로그램 운영, 잔류농약 검사 50건, 물류비 260여 건 지원 등을 통해 수도권 시장 진입 기반을 꾸준히 다져왔다.
최영일 순창군수는 "도시 아이들이 모심기부터 추수까지 직접 경험하는 과정은 순창 친환경 농업의 가치를 체감하는 소중한 기회"라며 "안전성과 신뢰를 바탕으로 한 마케팅 전략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순창 친환경 농산물이 전국 어디서나 선택받는 프리미엄 브랜드로 자리매김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ound1400@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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