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외화LCR 규제 5월말까지 80→70% 완화
전국
입력 2020-03-26 08:31:57
수정 2020-03-26 08:31:57
윤다혜 기자
0개

[서울경제TV=윤다혜기자] 정부가 국내은행의 외화 유동성 확보를 위해 외화 유동성 커버리지 비율(LCR: Liquidity Coverage Ratio)을 80%에서 70%로 한시 조정하기로 했다.
김용범 기획재정부 1차관은 26일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거시경제금융회의를 열고 "국내은행에 적용되는 외화 LCR 규제를 5월 말까지 3개월간 한시적으로 70%로 적용하겠다"고 밝혔다. 외화 LCR은 한 달 간 예상 순 현금 유출액 대비 고(高)유동성 자산 비율을 뜻하며, LCR규제는 대표적인 외화 건전성 규제다.
이와 함께 금융사의 외환 건전성 부담금 규제를 완화하고 시장에 유동성을 공급하겠다고 설명했다. 김 차관은 "금융사의 해외차입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향후 3개월간 외환 건전성 부담금 부과 대상에서 제외하고 올해 징수 예정인 부담금에 대해서도 분할 납부를 확대해 사실상 납부를 유예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외환시장 변동성과 외화 유동성 상황 등을 감안해 한미 통화스와프 자금과 외환보유액을 활용해 기업과 금융회사에 유동성을 직접 공급하는 방안도 신속하고도 충분한 수준으로 시행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yunda@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포항시, K-바이오의 미래를 말하다…‘바이오헬스에서 찾는 포항 미래발전포럼’ 개최
- 포항시의회, 제325회 임시회 1일 차 ‘시정질문’ 실시
- 천년고찰 직지사, 국보와 수장고로 문화유산 지킨다
- 김천시, 추석맞이 자동차 무상점검 실시
- 경주시, 반려동물 테마파크로 미래형 문화 인프라 구축
- 영천시, 제22회 영천보현산별빛축제 세부추진계획 보고회 개최
- 김천교육지원청, 안전한 등굣길 위한 범죄 예방 캠페인 전개
- 포항교육지원청, 2025학년도 2학기 교(원)장·교(원)감 회의 개최
- 영천시, 경북 무형유산 ‘영천 목조각’ 홍보전 개최
- 포항시, 2025 청년친화헌정대상 종합대상 수상…청년정책 성과 인정
주요뉴스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제조설비 단순 위치변경에도 심사?…한경협, '행정편의 규제' 개선 건의
- 2한국필립모리스, 부산록페스티벌서 '환경·문화' 동시 실천
- 3“건강 선물하세요”…정식품, ‘베지밀’·’그린비아’ 추석 선물세트 출시
- 4비단, '2025 국민공감대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 수상
- 5우아한형제들, 윤석준 사장 영입으로 ‘배민 2.0’ 혁신 가속화
- 6'불닭 신드롬'에 쫓긴 농심 '사활'…글로벌 라면 왕좌 지킬까
- 7국내서만 파전에 막걸리?...이제 해외 시장 뚫는다
- 8포항시, K-바이오의 미래를 말하다…‘바이오헬스에서 찾는 포항 미래발전포럼’ 개최
- 9포항시의회, 제325회 임시회 1일 차 ‘시정질문’ 실시
- 10천년고찰 직지사, 국보와 수장고로 문화유산 지킨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