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모바이오, “탈모 치료사업 본격화”
[앵커]
세포 전문기업 한바이오그룹이 군포 GMP 공장 준공식을 갖고 발모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모유두세포 보관 사업에 돌입했습니다. 내년에는 이 세포로 만든 치료제의 탈모 치료 임상 시험에 착수할 계획인데요.
젊었을 때 건강한 내 세포를 보관해, 나중에 탈모 치료에 사용할 수 있는 길이 열릴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서청석기자입니다.
[기자]
한바이오 그룹 계열사인 한모바이오가 오늘 군포 GMP공장 준공식을 가졌습니다.
군포 GMP 공장은 모유두 세포의 보관과 배양, 증식에 최적화된 설비를 갖춰 연간 3만명분, 최대 200만명분의 모유두 세포 보관이 가능합니다.
모유두 세포는 모근 가장 가장 밑에 있는 세포로, 모발의 생성, 갯수, 굵기 등에 영향을 주는 모발 성장의 핵심 역할을 하는 세포입니다.
한모바이오는 이 세포를 활용해 탈모 정복에 도전하고 있습니다. 지난 9월에는 기자회견을 통해 하나의 모유두 세포를 9,000만개까지 증식 시킬수 있는 특허기술을 공개했습니다.
통상 모근 하나에 약 3,000개의 모유두세포가 있는 점을 감안하면, 1모로 3만모까지 재생 가능한 셈입니다.
이 기술은 물리방식으로 모유두 세포를 획득하는 초핑기술을 사용해 세포에 변형이 갈 수 있는 기존 화학적 세포 획득 방식보다 안정적으로 세포를 증식, 배양합니다.
한모바이오는 우선 12월부터 건강한 모유두 세포를 채취해 보관하는 서비스를 시작하고, 조만간 첨단재생의료기관에 선정된 병원과 함께 탈모 치료 임상시험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인터뷰] 강다윗 / 한바이오그룹 회장
“내년 상반기 정도에 (첨단재생의료시설 지정이) 마무리가 되면 저희 협력 병원들과 함께 (모유두 세포) 임상을 통해서 환자들의 탈모치료에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향후 임상시험에서 안정성과 유효성이 확보가 되면, 미리 보관해둔 자신의 모유두세포로 탈모를 치료할 수 있는 길이 열리는 겁니다.
한모바이오는 모유두 세포 보관과 함께 세포 배양, 이식까지 세포 관련 모든 연구을 진행할 수 있는 군포 GMP를 거점 삼아, 이곳에서 생산되는 세포를 활용한 탈모 치료제와 두피케어 샴푸, 등 탈모 관련 제품 사업화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입니다. 서울경제TV 서청석입니다.
[영상취재 강민우]
[영상편집 강현규]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현대차그룹, 30년 R&D 역사 공개…‘소프트웨어 중심’ 미래 모빌리티 청사진 제시
- 미래 세대 위한 정의선의 수소 비전… 현대차그룹, 글로벌 수소경제 활성화 리더십 지속
- KT알파, 무단결제 사고…“불법 수집 아이디·비번 사용”
- [위클리비즈] “새해 맞이는 여기서”…서울서 외치는 특별한 카운트다운
- 혼다코리아, 12월 자동차 구매 프로모션 실시
- 엔씨, ‘캐주얼 게임’ 투자 확대…리니지 한계 극복할까
- 쿠팡, ‘셀프 조사’ 발표…정부 “확인 안 된 일방 주장”
- 삼성·LG, CES서 ‘AI 홈’ 격돌…가사로봇·스마트홈 ‘눈길’
- 서울 재건축 ‘큰 장’ 선다…삼성·현대·DL 등 총출동
- 소진공, ‘2025 ESG 자원순환 어워즈’ 기후부 장관 표창 수상
주요뉴스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수성구, 2025년 자연재난 관리실태 평가 ‘최우수 기관’ 선정
- 2수성구, ‘전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 평가 우수 지자체’ 선정. . .보건복지부장관상 대상 수상
- 3수성구, ‘2025년 대구시 구·군 민원행정 종합평가’ 최우수 기관 선정
- 4수성구 캐릭터 ‘뚜비’, 동화책 ‘명탐정 뚜비의 사건일기’ 체험형 공연으로 만난다
- 5대구시, 가상융합산업 지원센터 2곳 지정…미래산업 거점 마련
- 6대구상수도사업본부, 수성구 일부 지역 흐린 물 출수 예상
- 7계명문화대, 아세안 TVET 사업 통해 해외취업 성과 창출…국제 직업교육 협력 모범사례 주목
- 8영남대, ‘안전관리 우수연구실’ 12년 연속 정부 인증
- 9국도 34호선 안동~영덕 도로개량 준공, 31일 11시 개통
- 10포항시, ‘포항형 유니크베뉴(PUV)’ 후보지 선정…실질적 활용 모델 제시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