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증시]연휴·헝다 이슈에도 ‘선방’…코스피 0.49% 하락

[서울경제TV=윤혜림기자]
[앵커]
긴 추석 연휴를 마치고 개장한 국내증시는 중국 헝다그룹 파산 위기 이슈에도 소폭 하락하는데 그쳤습니다.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결과도 무난하게 소화하는 모습을 보였는데요. 한 주간의 증시 흐름 윤혜림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어제(23일) 5일간의 연휴를 마치고 개장한 코스피는 헝다그룹 파산 우려가 진정되자 약보합으로 장을 마쳤습니다. 헝다그룹이 일부 채권에 대한 이자 지급을 약속한 이후 헝다그룹의 주가와 채권 가격도 모두 강세를 이어갔습니다.
지난 22일(현지시간) 진행된 연방준비제도의 FOMC 정례회의에서 테이퍼링(자산 매입 축소) 연내 개시와 금리 인상 전망에 대한 입장을 내비쳤지만, 어느 정도 예상된 결과에 시장은 비교적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습니다.
또한 이달 초 국내 플랫폼 기업 규제 이슈에 매도 행렬을 보인 외국인 투자자들이 최근 6거래일 연속 매수세를 이어가자 코스피 하락을 방어할 수 있었다는 분석입니다.
한 주간 수급 동향을 살펴보면 코스피는 외국인(6,549억원)이 매수했고, 개인(-548)과 기관(-5,894)이 매도했으며, 코스닥은 개인(1,481)이 홀로 매수했고, 외국인(-234)과 기관(-984)이 매도했습니다.
이에 이번 주 코스피 코스닥은 각각 0.49%, 0.87% 하락한 3,125.24p, 1,037.03p에 거래를 마치며 비교적 선방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외국인은 이달 들어 2차전지 업종을 꾸준히 사들였습니다. 전기차, 수소차 시장의 가파른 성장과 기업들의 적극적인 투자에 2차전지 업종에 대한 투자심리가 더욱 견고해지자, 이번 달 외국인 순매수 상위 종목에 삼성SDI, 엘앤에프, 에코프로비엠 등 2차전지 관련주가 이름을 올렸습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모바일게임 ‘쿠키런:킹덤’ 개발사 데브시스터즈가 연일 주목받고 있습니다. 출시 9개월 만에 글로벌 흥행에 성공하자 연초 대비 1,126% 주가상승률을 기록하며 10배 오른 종목 이른바 텐배거가 됐습니다.
증권업계는 최근 변동성을 키운 대형 이슈들이 마무리된 만큼 경제 지표보다 기업 실적 시즌에 주목하는 국면에 진입할 것이라며 석유제품, 반도체, 승용차 등 수출 호조가 이어지고 있는 종목에 관심을 두자는 입장입니다. 서울경제TV 윤혜림입니다./grace_rim@sedaily.com
[영상촬영 강민우]
[영상편집 이한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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