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 “삼성물산, 순환출자 구조와 오버행 이슈 해소”
증권·금융
입력 2018-09-21 08:57:00
수정 2018-09-21 08:57:00
이보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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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은 삼성전기와 삼성화재의 삼성물산 지분 매각으로 삼성물산이 순환출자 지배구조와 오버행(대량 대기매물) 이슈를 해소하게 됐다고 21일 평가했다.
김준섭·이남석 연구원은 “삼성그룹은 지난 4월 삼성SDI의 삼성물산 지분 매각 이후 삼성전기와 삼성화재의 순환출자 고리만 남겨두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삼성SDI가 삼성물산 지분을 매각하면서 삼성전기와 삼성화재가 보유하던 삼성물산 지분 3.98%도 매각될 것이라는 오버행 이슈가 주가 부진 요소로 작용했다”며 “이번 매각으로 삼성물산 오버행 이슈가 해소될 것”이라고 관측했다. 전날 삼성전기와 삼성화재는 보유하고 있던 삼성물산 지분 각각 2.61%, 1.37%를 매각하기로 했다고 공시했다.
이들은 “건물 매각 등 비영업자산 매각에도 주목한다”며 “삼성물산은 강남역 사옥을 7,484억원에 매각하면서 대규모 현금 유입이 발생했고, 한화종합화학 지분 20.1% 매각을 추진하면서 지배구조 개선이 계속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유입된 현금은 삼성그룹 지배그룹 구조에 활용될 것으로 기대돼 실적 개선세와 주가 상승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이보경기자 lbk508@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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