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비스 “4분기 신규 수주 확대 예상”
증권·금융
입력 2018-09-21 10:49:00
수정 2018-09-21 10:49:00
이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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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지노 게임기 모니터 제품 발주 증가 전망
[본문 리드] 최근 업계 수출업체들을 중심으로 나타나기 시작한 무역분쟁 여파 속에서 산업용 모니터 수출 전문기업 토비스가 되려 수주 확대를 이어가고 있다.
토비스는 오는 4분기 카지노 게임기 모니터 제품 발주가 증가할 것으로 보여진다고 21일 밝혔다. 회사 측은 내달 참가하는 세계 최대 카지노 게임기 전시회 G2E 출품을 목적으로 한 각 기업들의 전시제품 발주가 전년 대비 40% 가까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토비스의 산업용 모니터 사업부는 신설 이래 매년 최대 실적을 갱신해왔다. 최근 5년간 연 평균 매출 성장세는 20%를 훌쩍 뛰어넘고 있다. 회사 측은 하반기 들어 본격적으로 늘어난 제품 발주를 바탕으로 올 해 역시 새로운 실적 갱신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토비스 관계자는 “산업용 모니터 사업 매출처가 미국, 유럽 등 전 세계적으로 다각화되어 있고, 수출 업계 전반에 걸친 우려로 번지고 있는 G2 무역분쟁 이슈에선 그나마 환율 문제가 불거질 순 있겠지만, 이마저도 선제적 대비책을 마련해 대응하고 있다”고 말했다. 상장사 컨설팅 전문기업 피터앤파트너스 고성민 대표이사는 “디스플레이 업종은 최근 특히 저평가 된 종목들이 속출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하방리스크가 적은 저평가 종목들 중에서도 무역분쟁 같은 글로벌 이슈 리스크에서 자유로운 종목들의 상승 모멘텀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
토비스는 지난 19일 기준 코스닥 디스플레이 업종 중 PBR이 0.75배로, 1위 엘엠에스 0.44배, 동아엘텍 0.69배에 이어 세 번째로 저평가 된 종목으로 손꼽히고 있다./이규진기자 sk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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