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당국 일부 은행에 주택대출 증가 경고 조치

증권·금융 입력 2018-10-15 18:59:00 수정 2018-10-15 18:59:00 양한나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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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이 최근 가계대출 증가량이 연간 목표치를 넘거나 근접한 일부 은행에 대해 경고 조치했습니다. ‘9.13 대책’ 이후에도 은행권의 가계대출이 집단대출을 중심으로 계속해서 증가세를 보이자 관리 강화를 주문한 겁니다. 실제로 수협은행은 중도금 대출을 중심으로 집단대출이 가파르게 늘자 금감원으로부터 경고를 받고 사실상 올해 말까지 중단한 상태입니다. 금감원 관계자는 “수협은행은 8월 정도면 집단대출 증가세가 멈출 것으로 예상했는데, 적극적인 영업을 멈추지 않아 계획 초과분이 발생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올해 9월 가계대출 잔액이 1년 증가율 목표치인 7%에 육박하면 금융당국의 총량 규제 대상이 되는데, 수협과 새마을금고에 이어 농협은행과 하나은행 등도 규제 대상에 포함된 것으로 예측됩니다. 한국은행과 금감원에 따르면 은행권 주택담보대출은 지난달 3조6,000억 원 늘어난 594조7,000억 원으로 작년 7월 이후 최대치를 찍었습니다./양한나기자 one_sheep@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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