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둔화에 밀린 기준금리 인상…올해 남은 기회 한번

증권·금융 입력 2018-10-18 19:47:00 수정 2018-10-18 19:47:00 정훈규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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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연내 기준금리 인상 의지를 밝힌 가운데 금융시장에서는 10월이냐 11월이냐를 두고 전망이 팽팽히 엇갈렸지만 한국은행의 선택은 이달이 아니었습니다. 12월에 미국이 금리를 올릴 것이 확실시되는 가운데, 한국은행이 커지는 자본유출 위험에 대응하기 위해 미리 금리를 올릴 기회는 11월 금통위 한 차례만 남았습니다. 한은 금융통화위원회는 오늘 오전 서울 중구 한은 본부에서 본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연 1.50%로 동결했습니다. 그동안 시장에서는 이달 전격적인 금리인상이 예상되기도 했지만, 어두워진 경기 전망 앞에 자본유출 우려와 부동산 경기 과열 등 금리 인상의 근거는 힘을 잃었습니다. 한국은행이 금통위 후 발표한 2018∼2019 경제전망을 보면 경제 성장률 전망치는 종전의 올해 2.9%, 내년 2.8%에서 각각 2.7%로 낮아졌습니다. 이같은 성장률은 6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고, 취업자수 증가 규모는 9년 만에 최소일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정훈규기자 cargo2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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