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권 핀테크 분야 채용 들여다봤더니

증권·금융 입력 2018-10-23 15:52:00 수정 2018-10-23 15:52:00 이아라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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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언젠가부터 은행권에서 가장 큰 화두를 고르라면 핀테크가 꼽힐 것 같은데요. 핀테크 같은 신사업 분야에 얼마나 공을 들이고 있는지 파악할 수 있는 척도는 채용일 겁니다. 은행권은 지금 한창 신입사원 공개채용을 진행 중인데 핀테크 분야는 어떻게 하고 있는지 이아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은행권에서 핀테크 디지털 부분 인재 사냥에 가장 공을 들이고 있는 곳은 NH농협은행입니다. 농협은 신입사원을 5급과 6급으로 나눠서 채용하는데, 디지털 부분은 일반보다 한 급수 높은 5급으로 입사합니다. 이번 하반기 디지털 부분은 10명가량 채용할 예정이라고 농협 측은 설명했습니다. 핀테크 분야 입사를 희망하는 지원자 입장에서 가장 친절하게 채용 안내가 돼 있는 곳은 KB국민은행입니다. 국민은행은 이번 하반기부터 ICT 분야를 따로 채용합니다. 신입사원 전체 채용 규모는 400명 정도인데, 이 중 130명가량을 ICT 정보통신기술 분야에서 뽑는다고 공개했습니다. 시스템운영, 데이터 분석, 블록체인, 인공지능 등 직무에 대한 설명과 우대자격증 정보도 있습니다. IBK기업은행도 이번 하반기부터 디지털 분야를 따로 채용합니다. 전체 210명 가운데 4명 중 1명가량을 디지털 부문에서 채용하는데, 이공계 전공자나 IT 업종 근무 경험자에 한해 선발할 방침입니다. 우리은행은 IT/디지털 분야 인재를 전공자에 한해서만 채용합니다. IT나 이공계열, 그리고 자연계열 전공자이면서 6개월 이상 관련업종 근무한 경험이 있거나 석사 이상의 학위를 가지고 있는 사람만 지원할 수 있습니다. KEB 하나은행은 직무별로 나누지 않고 일반직 공통으로 채용합니다. 전체 채용규모는 500명가량인데, 부문별 인원은 미리 예정돼 있지 않고 채용 진행 단계에서 결정된다고 하나은행 측은 설명했습니다. 이제 막 첫 돌이 지난 케이뱅크와 카카오뱅크는 아직 신입사원 공개채용을 하지 않고 있습니다. 두 인터넷은행 모두 지난해와 올해 경력직 채용을 진행했습니다. 서울경제TV 이아라입니다. /ara@sedaily.com [영상편집 소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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