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태어난 문화의 섬 가파도, 이태원에서 만나요

증권·금융 입력 2018-10-31 15:50:00 수정 2018-10-31 15:50:00 이아라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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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현대카드가 내년 2월 28일까지 서울 이태원의 전시 문화공간인 ‘현대카드 스토리지’에서 6년간 진행해온 ‘가파도 프로젝트’ 전시를 엽니다. 새롭게 탈바꿈한 가파도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는데요. 이아라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제주도 서귀포시 모슬포 남쪽 바다에 위치한 작고 나지막한 평지 섬 가파도. 현대카드는 가파도의 자연 생태계를 보전하면서도 주민들이 지속가능한 경제 시스템을 만들 수 있도록 돕는 ‘가파도 프로젝트’를 2012년에 시작했습니다. 건축가와 협업해 여행객 편의시설을 만들고, 생겨난 사업들을 마을주민들이 직접 운영하도록 길을 열어줬습니다. [싱크] 최욱 건축가/ 가파도 프로젝트 참여 “주민들을 위한 프로젝트이기 때문에 마을 풍경을 고스란히 보존해야 되겠다. 마을 주민들이 연세가 많기 때문에, 저희가 사용하는 재료가 이 할머니 할아버지들이 고치기 쉬워야 돼요.” 이른바 ‘지역 재생 프로젝트’가 지역 고유의 색깔을 지울 수 있다는 맹점을 가장 경계했습니다. [싱크] 류수진 실장/ 현대카드 브랜드 본부 “관광으로 인한 난개발이 되지 않기 위해서 ‘지키기 위한 변화’라는 명제 아래 시작했던 프로젝트이고...” 가파도의 문화적 가치를 만들기 위해 국내외 예술가와 문학가 그리고 인문학자 등이 거주하며 문화 활동을 하는 ‘가파도 아티스트 인 레지던스’도 만들었습니다. 참여했던 예술가들은 가파도를 변화시키는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동시에 가파도 주민들과 소통하는 창구가 되기도 했다고 말합니다. [싱크] 양아치 미디어아트 작가/ 가파도 프로젝트 참여 “(주민분들이) 되게 무서울 것 같은데 되게 또 큐트하고 이렇거든요. (정이 많이 들어서)작가분들이 떠나실 때마다 (주민분들이)되게 울컥하시나 봐요.” 이번 전시는 무료로 관람할 수 있습니다. 서울에서 제주 가파도의 아름다운 정취를 느껴보시는 건 어떨까요. 서울경제TV 이아라입니다. /ara@sedaily.comom [영상취재 강민우/ 영상편집 김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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