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 자금 관리, 저축·인출 모두 일정 비율 정해야”

증권·금융 입력 2018-11-06 17:05:00 수정 2018-11-06 17:05:00 김성훈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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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포럼의 두번째 연사로 나선 노지리 사토시 피델리티 투자자교육 연구소장은 우리나라와 인구구조가 유사한 일본을 예로 들며 100세 시대의 자산관리법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노지리 소장은 저축할 때엔 저축률을 정해야 하고, 은퇴 후 자금을 쓸 때엔 고정 금액으로 돈을 뽑아 쓰는 것이 은퇴 자금 관리에 유리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김성훈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총 인구는 감소하는데 노인 인구는 꾸준히 늘어나는 초고령화 사회. 우리나라와 일본이 공통으로 가진 사회문제입니다. 노지리 사토시 피델리티 투자자교육 연구소장은 “인구 감소가 사회 보장의 효과를 저해해 은퇴를 스스로 준비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분석하면서 각자의 ‘저축률’을 정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노지리 사토시 / 피델리티 투자자교육 연구소장 “일정 비율에 의해 금액을 저축·투자해야 저축·투자액을 점점 늘릴 수 있고 이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노지리 소장은 “일본의 경우도 가계 자산은 늘어나고 있지만 보유자산 대비 은퇴자금 비율은 2014년 이래 변화가 없다”며 고정 금액이 아닌 비율로 저축하는 것의 중요성에 대해 언급했습니다. 그는 투자의 자산 증식 효과에 대해서도 강조했습니다. 투자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바꿔 젊을 때 적립식 투자를 통해 자산을 늘리는 것이 좋은 은퇴준비라는 것입니다. [인터뷰] 노지리 사토시 / 피델리티 투자자교육 연구소장 “젊은 사람들은 조금 리스크가 있다 해도 투자 기간이 길기 때문에 그 리스크를 상쇄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따라서 조금 리스크가 있더라도 전세계에 투자하는 것, 국제 분산 투자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은퇴 자금 준비 뿐만 아니라 은퇴 후 자산관리를 위한 방법도 소개했습니다. 노지리 소장은 “은퇴 자금을 뽑아 쓰는 것, 즉 ‘인출’은 곧 ‘축적’의 재구성이기 때문에, 고정 금액이 아닌 고정 비율로 인출 해야 자금을 더 오래 보존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서울경제TV 김성훈입니다./bevoice@sedaily.com [영상취재 허재호 / 영상편집 소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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