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강남3구 아파트 절반 이상 ‘3040세대’가 샀다

경제·산업 입력 2019-04-30 08:27:37 수정 2019-04-30 08:27:37 정창신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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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이 서울 서초구 방배동 경남아파트를 재건축해 짓는 '방배그랑자이' 모델하우스에 관람객들이 상담을 받고 있다. / 사진제공=GS건설

서울 강남3구(강남·서초·송파) 아파트 거래량에서 30~40대가 차지하는 비율이 절반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가 한국감정원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 1분기 강남3구에서 총 652건의 아파트 매매거래가 이뤄졌다. 이중 30~40대가 아파트를 사들인 경우는 361건으로 나타났다. 전체 거래량의 55.4%에 달한다.
 

연령대 별로 알아보면 30대는 137건, 40대는 224건을 차지했다. 이 외에 50대는 144건, 60대는 68건, 70대 이상에서 35건의 거래가 이뤄졌다. 20대 이하도 21건을 차지했고, 기타(법인, 공공기관 등) 부분에서 23건의 매매가 이뤄졌다. 3040세대 아파트 매매 비율이 가장 높은 곳은 서초구로 나타났다. 서초구는 1분기 총 160건의 매매 건수 중 30~40대 구매 건수는 96건에 달해 전체의 60%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강남구 54.8%(239건 중 131건), 송파구 53%(253건 중 134건)를 나타냈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 팀장은 “가족에게서 아파트 구매 자금을 지원받은 경우도 많을 것”이라면서 “다만 강남권 내에서도 아파트를 구매했을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정창신기자 csj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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