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바텍, 희토류 생산물량 4배 확대 기대감에 강세…베트남공장 6일 준공
중국이 희토류 무기화에 본격적으로 나설 경우 우리나라도 치명타가 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는 가운데 노바텍이 희토류 관련 생산물량 4배 확대 기대감에 강세다.
3일 오전 10시 38분 현재 노바텍은 전 거래일보다 4.46% 상승한 23,350원에 거래되고 있다.
노바텍은 작년 말 기존 생산 물량 보다 4배 확대 시킬 수 있는 생산공장을 베트남에 착공해 올 상반기 완공할 전망이다. 노바텍은 그동안 네오디움 등 자석류를 국내 생산공장에서 생산해왔다.
노바텍 관계자는 “희토류의 안정적 조달을 위해 설립을 완료한 중국 합작법인 역시 현재 희토류 관련 사업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노바텍은 현재 희토류 금속계 자석 중 네오디움 자석(Nd-Fe-B) 이용한 시장에 주력하고 있으며, 특히 삼성전자, LG 전자의 스마트폰, 태블릿PC 등 고품질의 사양이 요구되는 스마트 디바이스에 적합한 설계,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광물자원통계포털의 ‘2019 희유금속 원재료 교역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희토류 수입 규모는 액수 기준으로 약 6천935만2천달러(약 826억7천만원)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중국에서 수입하는 물량이 전체의 42%로 가장 많았으며, 일본(39%), 프랑스(12%), 미국·대만(각 2%) 등이 뒤를 이었다. /양한나기자 one_sheep@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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