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자원공사, ‘물 절약 추진계획’ 수립…2023년까지 2억6,000만㎥ 절감 목표

환경부 산하 한국수자원공사는 한정된 수자원을 더욱 효율적으로 사용하기 위한 ‘물 절약 추진계획’을 시행한다고 19일 밝혔다. 물 절약 추진계획은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모든 국민이 중단 없는 깨끗한 물 공급을 누릴 수 있도록 수자원공사가 먼저 물 절약 방법을 모색하고 실천에 앞장선다는 취지로 마련됐다.
수자원공사는 우선 물 절약 방법으로 전국 사업장 사옥 내 수도꼭지 감압과 절수기기 보급을 시행한다. 수도꼭지 감압은 수자원공사의 전국 사업장 사옥 내 수도꼭지 1,315개소를 대상으로 물 사용에 불편함이 없는 최소수준으로 수압을 낮춰 기존 대비 최대 30% 가량 줄일 수 있는 방법이다. 또한, 지방상수도 위수탁 지역 등을 중심으로, 절수설비 의무화가 시행된 2001년 이전에 건축된 노후주택에 절수형 양변기와 같은 가정용 절수기기를 보급할 계획이다.
아울러, 유수율 제고와 작년 말 개소한 ‘물수요 공급 예측센터’를 통한 물수요 및 공급 예측 등 물 절약 계획을 추진한다. 지방상수도 운영효율화 사업과 현대화 사업을 바탕으로 지자체와 협력을 더욱 강화해 유수율을 높이는데 주력할 방침이다. 유수율은 정수장에서 공급한 물이 각 가정 등 소비자에게 실제로 도달한 비율을 말한다. 유수율이 높을수록 누수 등으로 사라지는 물이 적다는 의미다.
또한, 물수요 공급 예측센터를 통해 물 수급 분석 모델을 구축해 국가 전체 단위부터 지역 단위까지 물수요 및 공급 관련 계획 수립 시 낭비 없는 물 관리 체계 확립에 기여할 계획이다. 수자원공사는 이번 물 절약 추진계획으로 2023년까지 팔당댐의 총 저수용량 규모인 2억6,000만㎥ 절감을 목표로 물 절약에 앞장설 계획이다.
이학수 수자원공사 사장은 “물은 무한한 자원이 아니며 물 문제는 특정 지역만의 문제가 아님을 다시 한 번 상기해야 할 때”라며, “수자원공사가 먼저 물 절약에 나서 건강한 물 공급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제공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창신기자 csjung@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BPA, 글로벌 거점항만 도약 향해…7월 1일자 조직개편
- 전남 동부권 CBMC, 여수서 VIP 초대만찬 개최
- 대구경북지방병무청 “25세 이상 병역의무자, 국외여행허가 받아야”
- 장수군, 전북도 규제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 '대상'
- 남원시 고향사랑기부자, 미디어아트전시관 '피오리움' 입장 무료
- 남원시, 시민안전보험 보장 '확대'…총 22개 항목 보장
- 최훈식 장수군수, '임대형 스마트팜' 조성 현장 점검
- 남원경찰서, 고령자 교통사망사고 예방 홍보 실시
- 박병규 광산구청장, 민생현장 돌며 경제 현안 직접 챙긴다
- 부산교육청, 현업업무 종사자 대상 '뼈마디 튼튼 스트레칭 교육'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BPA, 글로벌 거점항만 도약 향해…7월 1일자 조직개편
- 2HS효성, 창립 1주년 맞아 봉사단 발대식과 환경정화활동 진행
- 3전남 동부권 CBMC, 여수서 VIP 초대만찬 개최
- 4현대건설, '힐스테이트 평택역센트럴시티' 분양 중
- 5전배모, 현장 목소리 반영 촉구…국회 앞 기자회견 개최
- 6한국마사회 “경마 경주서 보기 드문 경주결과 나왔다”
- 7한국마사회, 2025년 2분기 말관계자 다승 달성 포상 행사 개최
- 8KAI, 美 콜린스와 1400억 원 규모 민항기 엔진 부품 계약 체결
- 9대구경북지방병무청 “25세 이상 병역의무자, 국외여행허가 받아야”
- 10장수군, 전북도 규제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 '대상'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