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병원, 2025년 한국의료질향상학회 가을학술대회 우수상 수상

전국 입력 2025-12-04 11:03:37 수정 2025-12-04 11:03:37 김정희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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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 기반 검사실 전산 시스템 구축으로 검사실 운영 효율 증대

[사진=영남대병원]

[서울경제TV 대구=김정희 기자] 영남대학교병원(병원장 이준)은 지난 11월 27일부터 28일까지 양일간 대구 엑스코에서 개최된 ‘2025년 한국의료질향상학회 가을학술대회’에서 구연 발표 부문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한국의료질향상학회는 의료의 질(Quality Improvement, QI)을 향상을 위한 연구와 실천 성과를 공유하는 대표 학술 교류의 장으로, 다양한 QI활동 사례 발표, 주제 강연, 전문가 토론 등을 통해 최신 지견을 나누고, 의료의 질 향상 방안을 논의하는 학술대회이다.

올해 가을학술대회는 ‘포용과 혁신으로 여는 사람 중심의 의료 질 향상’을 주제로 전국 200여개의 의료기관에서 총1,015편의 초록이 접수되었으며, 이 중 300여 편의 구연발표와 700여편의 포스터 발표가 진행되는 등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영남대병원은 총 17편의 QI활동을 초록으로 제출해 구연 4편, 포스터 13편이 채택되었으며, 그 중 진단검사의학과의 「검사실 스마트화의 시작-시약 소모일지 전산 시스템과 사용 지수화를 통한 검사실 개선 전략」구연 발표가 진료지원 부문 우수상이라는 성과를 거두었다.

진단검사의학과는 통합정보시스템을 기반으로 시약 소모일지 작성 완료율을 향상시키고, 시약 개봉 전후의 유효기간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전산 시스템을 구축했다.

또한 700여 가지 시약 사용 데이터를 지수화하여 관리 지표로 활용함으로써 시약의 적정 사용과 검사실 운영 효율을 크게 개선하였다. 이는 단순한 기록 방식의 개선을 넘어 검사실 관리체계를 데이터 기반으로 전환한 결과로, 재고관리 체계화, 불용 및 폐기량 감소, 비용절감과 수익 증대 등 실질적인 운영성과를 이끌어냈다.

이준 영남대병원장은 “전 부서가 환자 중심 의료 실천을 위해 지속적으로 QI활동을 추진해왔다”고 강조하며, “이번 수상은 그간의 노력이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뜻깊은 성과”라고 밝혔다.

아울러 앞으로도 환자안전과 의료 질 향상을 위한 병원차원의 지원을 지속해 나갈 계획임을 덧붙였다. /95518050@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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