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정원 “GTX A노선 본격 추진…지상구간 보상계획 공고”
경제·산업
입력 2019-06-25 09:54:24
수정 2019-06-25 09:54:24
유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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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감정원은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A노선 민간투자사업의 차량기지와 지상 환기구 등 지상 구간에 대한 토지보상계획을 공고한다고 25일 밝혔다. 경기도 303필지와 서울시 80필지 등 편입면적 29만8,044.3㎡가 대상이다.
GTX A노선은 경기 파주시 연다산동과 서울시 강남구 삼성동을 잇는다. 기존 광역·도시철도와 달리 지하 40m 이하 대심도에 철도를 건설한다. 지하 매설물이나 지상부 토지 이용에 대한 영향이 없어 직선화 노선을 고속으로 운행하는 새로운 철도 교통수단이다.
한국감정원은 ‘공익사업을 위한 토지 등의 취득 및 보상에 관한 법률’에서 정한 보상전문기관이다. 이에 GTX A노선의 보상업무 수행을 위해 지난해 12월 사업시행자인 국토교통부와 보상업무 위·수탁 협약을 체결하고, 지난 2월부터 토지 및 물건조사를 진행 중이다.
한국감정원 관계자는 “이번 보상계획을 공고 이후 오는 8월 감정평가에 나설 예정”이라며 “협의통지와 지하구간에 대한 보상계획공고는 9월경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국토부는 지난해 말 이번 사업에 대한 최초고시를 한 이후 관계기관 협의 및 지적현황측량 등 절차를 거쳐 지난 17일 실시계획변경에 대해 고시를 했다. 이후 보상이 완료되는 토지부터 개발에 착수한다는 계획이다. /유민호기자 you@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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