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을수록 잘 나간다”…1인 기업 늘자 ‘소형 오피스’ 강세
경제·산업
입력 2019-08-01 14:42:59
수정 2019-08-01 14:42:59
유민호 기자
0개

수익형부동산 시장에서 ‘소형 오피스’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1일 상가정보연구소가 한국감정원 통계를 분석한 결과 올해 6월 기준 전국 전용면적 40㎡ 이하 오피스 수익률은 5.74%를 기록했다. 이는 40㎡ 초과 오피스 수익률(4.84%)보다 0.9%p 더 높은 수치다.
소형 오피스는 1㎡당 평균 매매가격도 높았다. 40㎡ 이하 오피스는 438만원으로 40㎡ 초과 오피스 413만원보다 약 25만원 높았다.
서울 강남 선릉역 주변 한 소형 오피스는 지난 2004년 3.3㎡당 평균 1,057만원이었던 분양가가 현재 1,600만원 안팎에서 거래되고 있다. 전용 39㎡ 공간이 보증금 2,000만원, 월세 160만~200만원 수준으로 형성돼 임대 수익률은 6% 정도다.

최근 소형 오피스의 상승세는 스타트업이나 1인 기업이 빠르게 늘면서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 통계청에 자료에 따르면 2013년 77만9개에 불과했던 1인 창조기업은 2017년 26만4,337개로 5년 사이 18만7,000여개 증가했다.
조현택 상가정보연구소 연구원은 “모바일 등에 기반한 1인 기업 증가와 향후 사업 운영비 절감에 효율적인 소형 오피스의 관심도는 꾸준할 것”이라며 “그러나 역세권 여부, 부대시설 여건, 주변 공급 현황, 시세를 고려한 합리적 분양가 수준 등을 따져봐야 한다”고 말했다. /유민호기자 you@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성형·피부과 5년간 20% 급증…소아청소년과 2% 감소
- SNS마켓, 여성·30대 주도…"2년간 3배 성장"
- 전기차 고객 10명 중 6명은 3040…20대 구매 증가
- 4년 반 동안 외화 위·변조 4억 5000만원 적발
- 국내 달러 스테이블코인 보유량 1년새 2배로 증가
- 불법 외환거래, 최근 6년간 13조 2000억원 규모 적발
- APEC 앞둔 경주시 "숙박 바가지요금 엄정 조치"
- 큰 사과, 특상-중하품 가격차 '역대 최대'
- LG전자, 美대기분야 국제숙련도 평가서 4년 연속 최우수 인증
- 올해 9월까지 분양 물량 14여만가구…분양 절벽 '우려'
주요뉴스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임미애 의원 “mz 해양경찰, 5년도 못 버티고 떠나”. . .해양경찰 조직문화 개선 시급
- 2김위상 의원 “천연기념물까지 쾅! ‘버드스트라이크’ 5년 새 2배 늘어”
- 3김승수 의원 “세계는 한복에 주목…정부 지원은 여전히 부족”
- 4차규근 의원 “최근 3년새 SNS 마켓업 수입금액 2배 이상 증가,30대 가장 많아”
- 5차규근 의원 “게임 아이템 거래 시장, 5년간 3조원 이상 거래됐다”
- 6강대식 의원 "가짜 원산지 축산물ㆍ중국 김치...군 급식 이대로 괜찮나"
- 7대구대-라온엔터테인먼트, 게임 산업 발전 위한 업무 협약 체결
- 8성형·피부과 5년간 20% 급증…소아청소년과 2% 감소
- 9SNS마켓, 여성·30대 주도…"2년간 3배 성장"
- 10전기차 고객 10명 중 6명은 3040…20대 구매 증가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