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탄핵’ 정국, 증시는 다시 불확실성 속으로
[앵커]
13거래일 연속 상승 흐름을 이어가던 코스피 상승이 멈췄습니다.
조정 없이 지수가 상승한 부분도 있었지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대한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의 ‘탄핵’조사 이슈가 붉어지며 글로벌 증시는 불확실성에 휩싸이며 조정을 받았습니다.
국내에서는 헬릭스미스 임상 3상 실패로 제약바이오 주들에 대한 경계 심리가 다시금 올라왔고,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으로 관련주들의 희비가 엇갈렸습니다.
이번 한 주간 증시 흐름, 앵커 레포트에서 정리해 드립니다.
[기자]
9월 마지막 주 코스피 시장은 1.9% 하락하며 2049.93P에 마감했고, 코스닥 시장은 3.4% 하락하며 626.93P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거래소 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이 각각 2878억, 588억원을 매수했지만 외국인이 3916억원을 매도하며 시장을 눌렀고, 코스닥은 기관 외국인이 각각 596억원, 1034억원을 매도하며 시장 하락을 주도했습니다.
특히 코스피는 1984년과 올해 4월에 이어 3번째로 13거래일 연속 상승의 타이기록을 세웠지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대한 탄핵 이슈가 떠오르며 새 기록을 세우진 못했습니다. 불확실성과 변동성이 커진 시장이었지만, 현대차 그룹이 우리돈 2조 4천억원을 들여 미국 앱티브와 협력해 합작법인을 설립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관련주들의 흐름이 견조했습니다.
현대차 기아차, 현대모비스를 비롯한 완성차 업체의 주가 흐름도 양호했지만, 핵심 육성 목표인 자율주행 관련한 종목들의 상승이 두드러졌습니다.
특히 대성엘텍의 주가 상승률은 34.6%에 달했습니다.
이번주 관심을 한몸에 받았던 헬릭스미스는 임상 3상 실패를 발표하며 주간 하락률이 가장 높았습니다.
한 때 코스닥 시장 시가총액 3위까지 올랐던 헬릭스미스는 당뇨병성신경병증 치료제 후보물질인 ‘엔젠시스’의 글로벌 임상 3상에서 일부 환자가 위약과 약물을 혼용했을 가능성이 있어 별도의 조사가 필요하다는 임상 실패 공시 이후 주가가 급락한 겁니다.
이번주에만 무려 주가가 102,600원, 58% 하락하며 52주 신저가를 기록했습니다.
이번 헬릭스미스 임상 실패로 제약바이오 종목에 대한 옥석가리기는 더욱 심화되고 있습니다. 코오롱티슈진, 에이치엘비, 신라젠에 이어진 헬릭스미스까지 대형 제약바이오 종목들의 잇단 쇼크는 제약 바이오 종목들의 투심을 악화시켰지만, 신약실험에 성공하거나 수출 판로가 개척된 종목들은 상승하는 등 옥석가리기에 분주한 모습입니다.
서울경제TV 서정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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