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 실버택배 'UN 지속가능개발 정상회의' 홈페이지 등재
CJ대한통운의 지속가능경영 모델이 안토니오 구테헤스 유엔(UN) 사무총장과 세계 130개국 정부 대표들이 참여한 ‘UN 지속가능개발목표 정상회의 2019(UN SDG SUMMIT 2019)’ 홈페이지에 소개됐다.
지난해 ‘SDGs 이니셔티브’ 우수사례로 선정돼 SMART 인증을 받은 이후 UN 차원에서 소개된 것만 세 번째다.
CJ대한통운은 지난달 24~25일 뉴욕에서 개최된 ‘UN 지속가능개발목표 정상회의 2019’의 구체적인 이행 모델을 소개하는 ‘지속가능개발목표 가속 행동(SDG Acceleration Actions)’ 플랫폼에 자사의 지속가능경영 모델이 소개됐다고 1일 밝혔다.
‘UN 지속가능개발목표 정상회의 2019’는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세계 최대 규모의 국제정치 포럼으로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20년간의 행동과 전달을 준비하라’는 2015년 9월 UN 총회의 결의가 채택된 이후 처음으로 열린 행사다. 향후 4년마다 지속가능개발목표의 이행을 점검하게 된다.
이번 정상회의에는 한국과 영국·독일·일본 등 130개국 정부가 참여했으며, 미국과 중국 등 58개국 정부대표의 기조연설도 진행됐다.
이번 정상회의에서 CJ대한통운의 사례는 지속가능개발목표의 구체적인 가속행동(SDG Acceleration Actions) 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SDGs 프로젝트 중 하나”라는 호평을 받았다.
특히 CJ대한통운의 택배 비즈니스와 연계된 노인일자리 창출 사업인 ‘실버택배’는 대표 SDGs 사업으로 꼽히며 “170곳의 물류센터에서 1400명 이상의 노인일자리를 창출했다”는 구체적인 성과까지 표기됐다.
실버택배는 UN이 선정한 지속가능개발목표 17개 과제 중에서 △빈곤퇴치 △좋은 일자리와 경제성장 △기후변화와 대응 △글로벌 파트너십 항목에 해당하는 프로젝트로 이미 국내외에서 가장 모범적인 공유가치창출(CSV) 사례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숲가꾸기 사업과 미세먼지 저감 캠페인도 CJ대한통운이 추진하는 지속가능경영의 대표 사례 중 하나로 언급됐다. 서울시한강사업본부·한국장애인녹색재단과 함께 2017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숲가꾸기는 매년 1000그루 이상의 포플러를 심는 프로젝트다.
특히 한국의 UN지원SDGs협회와 함께 올 5월부터 진행하고 있는 미세먼지 저감 특별캠페인도 주목을 받았다.
홈페이지에는 “1년간 배송되는 12억2000만개의 택배상자 송장에 미세먼지 줄이기 메시지를 삽입하는 대국민 캠페인을 시작했다”며 “1년 간 캠페인이 진행될 경우 세대당 주 1회 이상 국민들에게 메시지 노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대규모 친환경 홍보 캠페인”이라고 강조했다. 숲가꾸기와 미세먼지 저감 캠페인은 지속가능개발목표 중에서 △지속가능한 도시·커뮤니티 △지속가능한 에너지 △기후변화와 대응 항목과 연계되어 있는 과제다.
이번 정상회의에는 구글·마이크로 소프트·링크드인·딜로이트 등 세계적 기업들이 참여해 CJ대한통운 등 글로벌 기업과 함께 지속가능개발목표 이행에 힘을 보태기로 했다.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를 개최하는 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GSMA), 다보스 포럼을 개최하는 세계경제포럼(WEP) 등도 지속가능성을 주제로 참여해 UN SDGs에 대한 국제적 관심을 반영했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CJ대한통운의 지속가능경영활동 지향점은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 기준을 적용하고 있다”며 “전 세계 194개국과 글로벌 주요기업이 모두 참여하는 UN 지속가능개발목표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글로벌 종합물류기업으로서의 책임과 의무를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 정새미기자 jam@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경기 이천시, ‘경기형 과학고’ 예비 1차 합격
- 2대형 SUV 신차 출시 ‘봇물’…車 트렌드 바뀔까
- 3탄핵정국 속 농협금융·은행 인사 고심…수장 교체 가능성
- 4후판가격 협상 해 넘어가나…3개월째 ‘공회전’
- 5LG전자 조주완 “위기는 위험과 기회…최악 상황 대비"
- 6셀트리온,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스테키마’ 美 FDA 허가 획득
- 7“고물가에 사전예약 증가”…유통가, 설 채비 ‘분주’
- 8건설현장 30%는 외국인…“AI로 소통장벽 허물어요”
- 9새해에도 먹거리 부담…이온음료·커피·우유 가격 오른다
- 10당근책 잃은 밸류업…일제히 '파란불'
댓글
(0) 로그아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