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주류, 롯데百 창립 40주년 기념 와인 2종 출시

[서울경제TV=문다애 기자] 롯데주류가 롯데백화점 창립 40주년을 맞아 공동 기획한 기념 와인 2종을 17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출시하는 기념 와인은 ‘트리벤토 골든 리저브 하모니 에디션’과 ‘배비치 블랙 샬롯 에디션’으로 두 제품 모두 롯데주류와 롯데백화점이 해외 유명 와이너리와 협업해 만든 한정판 와인이다.

트리벤토 골든 리저브 하모니 에디션은 아르헨티나의 트리벤토와 함께 만든 와인이다. 트리벤토를 보유하고 있는 ‘콘차이 토로’의 칠레, 아르헨티나 수석 와인메이커가 협업해 출시했다. 밝은 루비 색깔과 베리류, 오크향, 후추향이 어우러진 것이 특징이며 맛과 향이 강한 구운 육류, 훈제 요리, 숙성된 치즈 등과 조합이 좋다. 구매 시 증정되는 UV라이트펜을 이용해 제품 라벨의 ‘롯데월드타워’ 이미지에 UV라이트를 비추면 빛이 나는 특수 효과를 적용했으며 UV라이트를 비출 때만 눈에 보이는 효과를 통해 소비자가 직접 비밀 메시지를 작성할 수 있다.

배비치 블랙 샬롯 에디션은 1916년에 설립돼 100년이 넘는 역사를 가지고 있는 뉴질랜드 말보로 지역의 유명 와이너리인 '배비치'와 협업해 만든 화이트 와인이다. 말보로지역에서 생산된 '쇼비뇽 블랑' 품종만을 사용했으며, 와인 양조의 모든 절차를 수작업으로 진행하는 ‘최소 개입’방식으로 만들었다. 풀향과 멜론, 라임, 구운 파인애플향이 특징이며 해산물 요리, 오일 파스타,샐러드 등과 궁합이 좋다. 롯데주류 관계자는 “두 제품 모두 ‘롯데’라는 이름의 기원이 된 소설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의 여주인공 ‘샤롯데’의 초상화를 넣어 상징성을 더했다”고 말했다./문다애기자 dalove@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