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수도권 대규모 물류기지 입지로 주목
기업 간 경쟁 및 지자체 관심 ↑
도로확충 보완 필요
광주시가 최근
수도권 일대에서
대규모 물류기지
입지로 각광받고
있다.
기업들은 물류산업이
급성장함에 따라
소비자와 거리가
가깝고 도로사정을
고려하는 등
입지조건을 충족하는
물류기지 확보에
사활을 걸고 있다. 또 물류기지가 들어서면 고용창출, 세수확대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기 때문에 기업들 간 경쟁 뿐 아니라 지자체들도 갖가기 혜택을 제안하고 있다. 하지만 갖가지
규제 등으로
물류기지 조성사업에는
통상 10년
이상이 소요되는만큼
광주시 지자체
차원에서 도로
확충 등의
지원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인근 부동산
관계자는 “건설공사
및 준공
후 배송차량
통행에 따른
생활환경 문제
때문에 사업주체는
도로 개선
등과 같은
지역사회 기여를
통해 지역민과의
상생 전략을
제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현재 광주시 지역에는 2개의 물류단지(도척, 초월)가 운영 중에 있으며, 3개 물류단지는 사업진행이 순조로울 경우 앞으로 5년 이내에 물류시설 건축공사까지 마무리할 것으로 예상된다. 나머지 4개 물류단지는 적어도 10년 이상 걸릴 것으로 관측되고 있고 이 중 학동물류단지 조성사업은 2017년 10월 국토교통부 실수요검증 인정을 받고, 올해 10월 환경영향평가까지 완료해 경기도의 최종 사업인가가 얼마 남지 않은 상황이다. 그러나 신대물류단지 이용 차량과 중복으로 인한 교통문제 등으로 사업추진에 어려움이 따르고 있다.
이에 대해
학동물류단지 조성사업자는 “사업지 인근
지역주민 숙원사업(도시가스 인입비용 20억원 지원) 해결을 약속하고, 광주시 의견에
따라 450억
원을 들여 216호선 도로 2.7 km를 4차선으로
확장하기로 하는
등 적극적인
교통난 해소책을
세웠다”면서 “더불어 광주시에
기여하고 있는
기업들에게 물류창고
혜택도 제공하겠다고
제안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현재는 물류단지
사업인가를 받고
공사 중인
인근 신대물류단지가 2차선 216호선
도로를 주
진입로로 이용하게
됨에 따라
같은 도로를
사용하게 될
학동물류단지까지 들어서게
되면 교통난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그러나 학동물류단지
조성사업자는 이
도로를 4차선으로
확장하면 교통
사정은 현재보다
오히려 개선될
것이라는 입장이다.
학동물류단지 조성사업자는 “216선 도로를 4차로로 증설하면서 현재의 교통난 해소는 물론 저소음 도로포장으로 소음을 줄이고, 띠 녹지를 활용해 분진을 방지하며, 횡단보도·가로등·좌회전 차로 설치 등을 통해 교통사고 위험을 대폭 줄일 수 있다." 또 “광주시 차원에서도 학동물류단지가 조속히 조성될 수 있도록 해법 마련에 적극 나서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뉴스룸 colum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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