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공사, 고속도로 교량 밑…‘주민쉼터’·‘체육공원’ 탈바꿈
경제·산업
입력 2019-11-04 17:04:35
수정 2019-11-04 17:04:35
유민호 기자
0개

[서울경제TV=유민호기자] 한국도로공사는 고속도로 교량 하부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국민 편익을 높이기 위해 해당 용지에 주민행복쉼터, 체육시설 등을 설치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한국도로공사는 교량 안전을 확보하면서 편의시설을 설치할 수 있는 교량 17곳을 선정한 바 있다. 관련 지방자치단체와 협의를 통해 게이트볼장, 주민쉼터 등 문화·여가공간과 화물차 주차장처럼 교통 공간을 조성 중이다. 현재 교량 하부 11곳에 해당 시설을 설치했다.
지자체는 그간 생활 편의시설 설치 공간 확보에 어려움이 있었으나, 교량 하부를 활용해 용지 확보 및 예산절감을 할 수 있게 됐다. 한국도로공사가 조성하는 부지 면적은 약 4만7,000㎡ 규모로 주변 공시지가 기준 약 60억원에 달한다.
교량 하부 활용은 주민으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부산울산선 원리2교 하부 쉼터 인근의 주민은 “운동할 곳이 마땅치 않았는데 운동시설이 생겨 좋고, 어두웠던 교량 하부가 밝아져 저녁에도 많은 주민들이 소통공간으로 활용한다”고 밝혔다.
한국도로공사 관계자는 “고속도로 이용객의 안전을 우선 확보하면서, 지역주민의 생활 편의공간으로 이용할 수 있는 교량을 지속해서 확대하겠다”며 “교량 하부 공간 활용을 통해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고, 불법점용 및 그에 따른 사고를 방지하는 효과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you@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주요뉴스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김천시 꿈도담터 공동육아나눔터, ‘돌봄 프로그램 우수사례’ 선정 경상북도지사상 수상
- 2김천양각자두마을, 2025년 정보화마을 ‘장려상’ 수상 및 ‘명품마을’ 선정
- 3영천시, 월동 모기 유충구제 실시
- 4한국수력원자력, 2025년 제2차 내부통제위원회 개최
- 5계명문화대 달서구 1인 창조기업 지원센터 졸업기업, 지역 창업 성과로 ‘우수상’ 수상
- 6영덕군 남정면이장협의회, 희망2026 나눔 캠페인 100만원 성금 기탁
- 7계명문화대, 교육부·KOICA 연계 ‘한-우즈베키스탄 신기술 교류회’ 성료
- 8여주시, 소규모 개발행위 이행보증금 면제
- 9남원시, 적십자 특별회비 100만 원 기탁…나눔 실천 앞장
- 10남원사랑상품권, 새해부터 최대 12% 혜택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