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제네틱스, 美 FDA 대체육 ‘안전성’ 입증…핵심기술 특허 부각

[서울경제TV=배요한기자] 최근 채식주의 인구 증가와 미래 식량 고갈, 육류 부족 문제 등을 해결할 대체 음식으로 대체육이 떠오르면서 관련 핵심특허를 보유한 바이오제네틱스가 주목받고 있다. 최근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대체육에 대한 ‘안정성’을 입증한 가운데 정부도 안전성 평가기준을 만드는 등 직접적인 관리에 나설 태세여서 관련 시장 확대가 기대되고 있다.
2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식물성 고기를 만드는데 사용되는 식물성고기의 주요 성분인 콩과 식물의 레그헤모글로빈(Soy Leghemoglobin)의 안전성을 지난 15일 최종 승인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최근 고령화, 1인 가구의 증가 등 변화하는 식생활 방식과 급변하는 식품산업 기술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제2차 식품등의 기준 및 규격 관리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2020년부터 2024년까지 향후 5년간 추진해 나갈 계획임을 밝혔다.
업계 관계자는 “정부가 대체단백식품에 대한 건전성 검토 및 안전성 평가기반을 마련하고, 기술 집약적이고 경제성 높은 바이오기술(BT)을 이용한 다양한 식품소재를 제조하는 바이오식품첨가물 등의 안전성 평가 기준을 만들어 직접적으로 관리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국내·외적으로 대체육에 대한 안전성이 입증되자 대체육 핵심기술인 레그헤모글로빈 추출 및 상업화 핵심특허를 보유한 바이오제네틱스가 시장의 주목을 받고있다.
회사 관계자는 “비건(Vegan, 채식주의자) 트렌드가 확산되고 대체육 수요가 늘어나면서 국내·외 기업들이 시장에 진출하며 사업을 확장하고 있는데, 안전성이 확보됨에 따라 관련 시장은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어 “바이오제네틱스는 레그헤모글로빈 추출 및 대량생산 관련 독자적인 기술을 단기간에 확보해 글로벌 업체와의 간격을 많이 좁혀 핵심기술을 높이 평가한 국내외 유수의 대기업 및 프렌차이즈 체인으로 부터 공동개발 관련 러브콜을 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바이오제네틱스는 지난해 9월 대체육 국책과제 주관연구기관인 ㈜위드바이오코스팜과 대체육즙의 원료 레그헤모글로빈(Leghemoglobin)의 대량생산 기술을 공동으로 개발하고 이를 이용한 대체육에 대한 글로벌독점 판매권을 가지는 내용의 계약을 체결하며 대체육 시장에 진출했다.
지난 8일에는 육즙성분인 레그헤모글로빈을 추출하는 방법에 관한 특허의 출원을 완료해 대체육 핵심기술에 대한 특허를 모두 보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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