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R큐더스, 코로나19 확산 방지 ‘온라인 화상IR 서비스’ 무료 지원

[서울경제TV=이소연기자] IPR 컨설팅 전문기업 IR큐더스는 화상통신플랫폼 전문기업 ‘구루미’와 함께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온라인 화상 IR 서비스를 무료로 지원한다고 26일 밝혔다. 무료지원 기간은 이번 코로나19 사태 관련 정부의 종식 선언이 이뤄지는 시점까지다.

IR큐더스 관계자는 “투자자 대상 IR활동은 최소 2~3명이 참여하는 미팅부터 많게는 300여명이 운집하는 대규모 행사가 통상적”이라며 “코로나19 확산으로 오프라인 미팅에 대한 우려가 나오고 있어 온라인 미팅으로 IR활동을 대체할 수 있는 화상IR솔루션을 무료 지원하는 것이 최선이라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최근 코로나19 사태가 심각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IPO기업의 대규모 기업설명회나 일대일 미팅, 신규 상장기업의 상장기념식 등의 취소가 이어지고 있다. 이로 인해 투자자 대상 IR활동의 온라인화가 중요해지고 있다. IR큐더스 관계자는“IT기술 발전과 함께 투자자 대상의 기업IR도 시·공간의 구애 없이 편리하게 진행될 수 있는 온라인 IR활성화에 그동안 공을 들여왔다”며 “특히 웹 RTC(리얼타임커뮤니케이션)기반 실시간 영상통신기술을 확보한 구루미와의 협업으로 온라인 화상IR 서비스 안정화에 주력해왔다”고 강조했다. 

IR큐더스와 구루미가 지원하는 온라인 화상IR 서비스는 PC·노트북·스마트폰 등 카메라가 있는 디바이스를 통한 온라인 접속만으로도 컨퍼런스 장소와 같은 IR미팅을 진행할 수 있다. 화면이 공유되는 화상 회의형태로 1:1미팅은 물론 최대 20명까지 접속할 수 있고, 참석자간 실시간 QA 및 자료 공유도 가능해 오프라인 미팅과 다름없는 IR효과를 도모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유튜브 생중계를 통해 잠재투자자 및 미참석자에 대한 확산공유도 가능하다. 

이종승 IR큐더스 대표이사는 “이번 화상IR 서비스 무상지원은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기업들의 투자활동 위축 최소화와 차질 없는 IPO 기업의 상장일정을 위한 것”이라며 “코로나19 확산 속도가 가속화하고 있는 가운데 그동안 오프라인 행사가 주를 이뤘던 기업설명회, 실적발표 간담회, 투자자 일대일 미팅 등을 온라인으로 대체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혼란스러운 시기이지만, 당사는 투자자 및 상장기업들과 지혜를 모아 함께 극복할 수 있는 IR서비스 개발 및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 덧붙였다. 

코로나19 예방 화상IR 서비스가 필요한 기업 담당자의 경우, 담당부서로 전화문의하거나 홈페이지로 신청해 해당기업의 ID와 PW를 부여받으면 된다. 실질적으로 투자자 미팅이 예정된 기업이라면, IR 페이지 내 화상IR 플랫폼 구축 기간을 고려해 행사시간 24시간 이전에 신청하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 wown93@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