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도내 취약 지역 5곳 '범죄예방' 도시환경디자인 추진
수원 매산동·용인 마북동·이천 창전동 등 5개 지역 대상
[서울경제TV=설석용기자] 경기도가 도내 5개 시·군에 '범죄예방 도시환경디자인(셉테드, Crime Prevention Through Environmental Design)' 사업을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셉테드란 가해자와 피해자, 장소 등의 관계를 분석해 범죄 예방에 적합한 디자인으로 공간을 구성하는 것이다.
사업 대상지역은 외국인 밀집지역인 '수원시 매산동'과 노후주택이 밀집돼 기반시설이 취약한 용인시 마북동, 이천시 창전동, 구리시 수택동, 가평군 청평면 등 5곳이다.
도는 지난 1월 시·군 공모를 통해 희망지역을 접수 받아 평가를 통해 최종 사업지를 선정했다. 평가 기준은 안전취약수준, 주민참여의지, 사업내용의 타당성, 표준모델로의 발전가능성 등이다.
먼저 각 지역별로 주민과 경찰서 등 관계기관의 의견수렴을 거칠 예정이다. 설계단계부터 공사까지 모든 과정에 지역주민이 참여하고, 셉테드 전문가 자문을 통해 사업의 완성도를 높일 계획이다.
사업 지역에는 낡은 담장을 개선, 골목길 조명 확충, 방범용 CCTV·비상벨 설치와 공원·공터·빈집 정비 등 주민 커뮤니티 공간이 마련될 예정이다.
송해충 경기도 건축디자인과장은 "1월에 수립한 경기도 범죄예방 도시환경디자인 기본계획과 가이드라인을 바탕으로 도내 취약지역, 외국인 밀집지역, 여성안심구역 등에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산할 예정"이라며 "범죄를 차단하고 지역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안전하고 쾌적한 주거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joaquin@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삼성물산, 한남4구역 재개발 시공사로 선정
- 윤 대통령 영장실질심사 앞두고 尹 지지자들 서울서부지법 앞 결집
- 법원 "노웅래 '3억원 돈다발' 압수수색은 위법"
- 올겨울 '꽁꽁 언 한강' 못본다…장기간 추위 지속되지 않아
- 최 권한대행, 제주항공 참사 합동추모식 참석…"유가족 일상 복귀 지원"
- 경찰, 윤 대통령 구속심사 막아선 서부지법 앞 지지자들 강제해산
- 尹 대통령, 현직 대통령 최초로 구속심사 출석 예정
- 정용진 신세계 그룹 회장 "트럼프 장남 소개로 주요 인사 만날 것"
- 각국 정상, 트럼프 취임 앞두고 국제질서 격변 대비 움직임
- 한남4구역 시공사 오늘 결정…삼성·현대 증 승자는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삼성물산, 한남4구역 재개발 시공사로 선정
- 2서학개미 美주식 보유 줄었다…미국 증시 과열 경계심 '고개'
- 3윤 대통령 영장실질심사 앞두고 尹 지지자들 서울서부지법 앞 결집
- 4법원 "노웅래 '3억원 돈다발' 압수수색은 위법"
- 5올겨울 '꽁꽁 언 한강' 못본다…장기간 추위 지속되지 않아
- 6최 권한대행, 제주항공 참사 합동추모식 참석…"유가족 일상 복귀 지원"
- 7경찰, 윤 대통령 구속심사 막아선 서부지법 앞 지지자들 강제해산
- 8부산도시공사, 하반기 1조2,981억 재정집행…98.36% 달성
- 9尹 대통령, 현직 대통령 최초로 구속심사 출석 예정
- 10정용진 신세계 그룹 회장 "트럼프 장남 소개로 주요 인사 만날 것"
댓글
(0) 로그아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