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에도 수입차 4월 국내 판매 26% 증가…벤츠 1위

[서울경제TV=정새미 기자]
수입차 브랜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도 국내에서 판매량이 확대됐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는 4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 대수가 2만2,945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1만8219대)보다 25.9% 증가했다고 7일 밝혔다.
메르세데스-벤츠는 지난달 총 6,745대가 등록되며 국내서 가장 판매했고, BMW가 5,123대로 2위를 기록했다. 이어 아우디는 2,043대, 폭스바겐이 1,345대를 기록하며 1위부터 4위까지 독일 브랜드가 차지했다.
지난달 벤츠는 전년 동월(6,543대)대비 3.1% 증가해 1위를 유지했다. BMW는 지난해 4월(3,226대)보다 58.8% 판매가 늘며 1위를 바짝 뒤쫓고 있다.
쉐보레(1,133대), 볼보(1,128대), 포르쉐(1,018대)도 지난달 1,000대 이상 판매해 5~7위를 기록했다. 특히 포르쉐는 전년 동월 대비 203% 증가했다. 미니(908대), 포드(631대), 지프(560대)도 10위 안에 이름을 올렸다.
반면 일본 브랜드는 총 1259대가 팔리며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64.4% 감소했다. 렉서스(461대)와 토요타(309대)는 지난해 4월보다 각각 68.3%, 62.8% 판매가 줄었고, 혼다(231대)도 68.6% 급감했다. 닛산(202대)과 인피니티(56대) 역시 각각 34.2%, 73.5% 판매가 줄었다.
지난달 베스트셀링 모델은 폭스바겐 티구안 2.0 TDI(1180대)였다. 이어 메르세데스-벤츠 CLA 250 4MATIC(706대), BMW 520(687대)이 뒤를 이었다.
박은석 수입차협회 이사는 "4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 증가는 일부 브랜드의 신차 효과와 물량 확보 등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jam@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해운대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 지역 다문화가족들과 걷기대회 ‘성료’
- 2김병환 금융위원장 조용한 퇴임…"지켜주지 못해 미안하다"
- 3인천시, 생계형 체납자에 ‘맞춤형 지원’ 펼쳐
- 4파주시, 공공도서관에...‘리박스쿨’ 도서 퇴출 결정
- 5북수원테크노밸리, "AI가 열어가는 자족형 15분 도시로"
- 6김정헌 중구청장 “제물포구 성공, 주민 화합이 답”
- 7동두천시, ‘환경·안전 도시’로 재도약 밑그림
- 8의정부시, 보훈단체별 간담회… “현장 목소리 정책에 담는다”
- 9'이상지질혈증 패싱'은 언제까지…고혈압·당뇨처럼 제도적 지원을
- 10나노실리칸 "신사업 추진 이상無…IR 통해 성과 공개 예정"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