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취업자 수 39만 명 감소…실업률 21년 만에 최고

[앵커] 코로나19 여파로 지난달 취업자 수가 39만 명 이상 감소했습니다. 실업자와 실업률은 통계 작성을 시작한 1999년 이후 가장 높았는데요. 보도에 정새미 기자입니다.
[기자]
통계청이 오늘(10일) 발표한 ‘2020년 5월 고용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693만 명으로, 1년 전보다 39만 2,000명 줄었습니다.
이는 지난 3월 이후 세 달 연속 감소로, 취업자가 세 달 동안 준 건 글로벌 금융위기 여파가 있었던 2009년 10월 이후 처음입니다.
업종별로는 도매 및 소매업에서 18만 9,000명으로 가장 많이 줄었습니다.
이어 숙박 및 음식점업에서 18만 3,000명, 협회 및 단체, 수리 및 기타 개인 서비스업에서 8만 6,000명이 감소했습니다.
반면 보건업 및 사회복지 서비스업은 13만 1,000명 늘었고, 농림어업은 5만 4,000명, 운수 및 창고업도 5만 명 증가했습니다.
실업자와 실업률은 같은 달 기준 통계 작성을 시작한 1999년 이후 최고치를 보였습니다.
실업자 수는 13만 3,000명 늘어난 127만 8,000명, 실업률은 0.5%포인트 오른 4.5%를 기록했습니다.
이에 따라 경제활동인구는 2,820만 9,000명으로, 전년 동월보다 25만 9,000명 줄었습니다.
구직 의지가 없으면서 취업도 하지 않은 비경제활동인구는 작년 동월보다 55만 5,000명 늘어난 1,654만 8,000명으로 집계됐습니다.
통계청은 ‘생활 속 거리 두기’로 전환되며 취업자 수 감소 폭이 4월보다 축소됐다며 코로나 19 확진자 증감에 따라 취업 시장 향방이 정해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서울경제TV 정새미입니다. / ja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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