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석준 전 의원 “대구농산물도매시장 시설현대화 사업 예타 통과 환영”

전국 입력 2025-12-01 10:56:11 수정 2025-12-01 10:56:11 김아연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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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 대구=김아연 기자] 홍석준 전 의원은 1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대구농산물도매시장 시설현대화를 위한 이전 사업 예타가 통과된데 대해 환영의 입장을 밝혔다.

홍 전 의원은 “총 사업비 4460억에 국비 1004억의 큰 사업이다.”고 했다.

그러면서 “일단 환영할 일이다. 그러나 앞으로가 걱정이다. 과연 현재 대구시 재정 여건상 국비를 제외한 3460억을 조달할 수 있을까? 기존 부지를 매각한다면 얼마나 수익이 나올까?”라며 우려를 나타냈다.

이어 “이 시점에서 이해하기 어려운 것은 기존 농산물도매시장 현대화사업을 왜 뒤집었냐 하는 것이다. 제가 경제국장 시절 2019년에 현대화사업으로 총 사업비 약 1600억의 예타를 통과시켰다.”면서 “이전하지 않고 기존 도매시장을 현대화하는 안이었다. 기존 사업자들과도 협의를 마쳤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2022년 홍준표 시장이 취임하자 기존 사업이 백지화되고 이전 방향으로 진행되었다.”며 “도시가 팽창하고 재정이 튼튼하면 이전 확장도 일리가 있으나 대구는 현재 재정 상황이 폭탄돌리기 하고 있고 인구는 감소하여 농산물 유통 물량이 현재 상태에서 유지만 해도 다행이다. 따라서 이전 확장하기 위해 막대한 재정이 투입되는 것은 타당성이 약하다.”고 강조했다.

홍 전 의원은 끝으로 “홍준표 시장의 사업 변경으로 막대한 재정적 부담과 사업 지연 그리고 향후 사업자들의 위치 선정 문제 해결이라는 큰 숙제가 남았다.”며 홍준표 전 시장을 향해 날을 세웠다. /yeuki5000@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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