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이공대, 외국인 유학생 대상 ‘무료 건강검진 의료지원사업’ 성료

전국 입력 2025-12-01 10:16:09 수정 2025-12-01 10:16:09 김정희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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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대학·의료기관 협력 기반의 맞춤형 보건 지원

건강검진 첫날 영남이공대학교와 영남대학교병원 주요 관계자들이 외국인 유학생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영남이공대]

[서울경제TV 대구=김정희 기자] 영남이공대학교(총장 이재용)는 영남대학교병원과 협력해 지난 11월 17일부터 28일까지 외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2025학년도 외국인 유학생 의료지원사업(무료 건강검진)’을 성공적으로 진행했다. 

이번 검진은 영남대학교병원 대외협력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었으며, 영남이공대학교 유학생 중 100명의 유학생이 참여해 학업과 일상생활에 필요한 기본 건강상태를 종합적으로 점검받았다.

이번 사업은 최근 30만 명을 넘어서며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외국인 유학생의 건강권 보장을 위해 마련됐다. 

특히 외국인 유학생 다수가 개발도상국 출신으로 예방접종·건강검진 경험이 부족하고 의료 접근성이 낮다는 점을 고려해, 대학교와 병원이 협력해 체계적인 의료 안전망을 제공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

영남이공대학교 외국인 유학생은 지난 17일부터 28일까지 영남대학교병원 검진센터를 방문해 개별 검진을 완료했다.

이번 무료 건강검진은 영남대학교병원 직업환경의학과에서 시행했으며, 기초 검사, 흉부 X-ray, 혈액 검사, 간 기능 검사, 면역 검사, 심혈관계 검사, 소변 검사 등 학생 1인당 20만 원 상당의 기본 종합 검진 패키지로 진행됐다.

영남대학교병원은 모든 검진비를 ‘사랑나눔 교직원 후원금’으로 지원하여 지역 내 외국인 유학생의 안정적인 삶과 학업을 돕고, 대학은 학생 모집·접수·안내 등 현장 지원을 담당하며 대학–의료기관 협력 모델을 구축했다.

특히 영남이공대학교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유학생 규모에 맞춰 주거·생활·의료·취업지원 등 체계적 지원 시스템을 강화하고 있으며, 이번 의료지원사업도 그 일환이다.

영남이공대학교 이재용 총장은 “이번 의료지원사업은 단순한 건강검진을 넘어 유학생의 삶과 학업을 전방위적으로 지원하는 대학의 의지를 보여주는 사례다”라며 “앞으로도 외국인 유학생이 최적의 교육 환경에서 건강하고 안전하게 생활할수 있도록 유학생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95518050@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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