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 '라임 무역펀드 100% 배상안' 통보기한 연장 요청
증권·금융
입력 2020-07-21 17:58:55
수정 2020-07-21 17:58:55
정순영 기자
0개

[서울경제TV=정순영 기자] 하나은행이 금융감독원 분쟁조정위원회가 권고한 라임자산운용 플루토 TF-1호 원금전액 반환 결정에 대한 답변기한을 다음 이사회 일정까지 연장해줄 것을 요청하기로 했다.
하나은행은 21일 이사회를 열고 분조위 권고에 대한 수용 여부를 논의했으나 결론을 내리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운용사가 숨긴 부실을 판매사가 떠안는 것에 대한 거부감이 반영된 것으로 해석된다.
앞서 분조위는 지난달 30일 회의를 열고 2018년 11월 이후 판매된 라임 무역펀드 4건에 '착오에 의한 계약 취소'를 적용해 판매사가 투자자에게 원금 전액을 돌려줄 것을 결정했다.
하나은행(364억원), 우리은행(650억원), 신한금융투자(425억원), 미래에셋대우(91억원) 순이다.
이들 중 가장 먼저 이사회를 개최하는 하나은행이 답변 시한을 요청하기로 함에 따라 이번주 중 이사회가 예정된 우리은행 등도 금감원에 연장을 요청할 것으로 예상된다.
분쟁조정안에 대한 답변 시한은 27일까지로 금감원은 판매사의 연장 요청이 들어오면 기한을 연장해준다는 방침이다.
판매사와 피해 고객은 조정결정서를 받고 20일 이내 수용 여부를 밝혀야 한다./binia96@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4000피 코앞' 불장에 코스피 거래대금 '4년 만 최대'
- 외국인 투자자, 코스피서 1000조원 돌파…반도체 대형주 집중 매수
- 하나금융, '금융원 최초' 이사회 내 소비자보호위원회 신설
- 김천 김밥축제 찾은 삼성증권, '주식불장' 소스로 이색 마케팅
- 하나금융, 이사회 소비자보호위원회 신설…"전면적 쇄신 이룰 것”
- 金 폭락에 개미 패닉…“지금이 오히려 기회”
- 일본은행, 내주 기준금리 동결 전망…정권과의 조율 필요성 제기
- 다음 주 3분기 GDP 발표… 산업·인구·금융 통계도 공개
- 다음 주 코스닥 상장 기업 청약·수요조사 잇따라… 이노테크·핑크퐁 등 주목
- 예상 밑돈 美 물가… 뉴욕증시 3대 지수 사상 최고치 경신
주요뉴스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촛불은 꺼지면 안 된다”…여수촛불행동, 사법개혁·여수MBC 이전 반대 외쳐
- 2임미애 의원 “국산밀 재고 창고에 쌓이는데 농식품부는 ‘가루쌀’ 더 챙겨”
- 3경북테크노파크·한국전자파학회, 무선전력전송 기술 학술워크숍 개최 및 MOU 체결
- 4대구대, ‘취업 스테이션’ 홍보 행사 열어
- 5대구교통공사, ‘대구자활 별별순회장터’ 개최
- 6iM뱅크(아이엠뱅크)-LH대구경북지역본부, ‘ESG가치 실현 위한 탄소 중립 활동’ 금융 지원 업무협약 체결
- 7대구지방환경청, 문경 돌리네 습지보호지역 친환경 경작물 가을걷이 행사
- 8대경경자청, '2025 DGFEZ 바이오헬스케어 기업 투자 네트워킹 DAY' 개최
- 9임미애 의원 “농산물 유통개혁의 키 품목농협, 설립조차 어려워”
- 10오세훈 서울시장 “10·15 대책 대폭 수정해야”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