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지켐생명과학, 코로나19 치료제 美FDA 임상2상 IND승인 소식에 강세

[서울경제TV=배요한기자] 엔지켐생명과학이 장초반 강세다. 개발 중인 코로나19 치료제가 국내최초로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임상2상 시험계획(IND) 승인을 받았다는 소식이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7일 오전 9시 17분 현재 엔지켐생명과학은 전 거래일보다 3.61% 상승한 16만3,800원을 기록 중이다.
이날 엔지켐생명과학은 국내 최초로 미국 FDA로부터 신약물질 ‘EC-18’에 대한 코로나19 치료제 임상2상 IND을 승인받았다고 7일 밝혔다.
엔지켐생명과학은 미국이 국내보다 코로나19 환자수가 월등히 많고 중증환자 비율도 높아 임상지원 환자를 모집하기 유리해, 이르면 내년 상반기내엔 임상2상이 마무리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와함께 엔지켐생명과학은 임상 결과에 따라 EC-18 코로나19 치료제를 우선 투약할 수 있게 미국 FDA에 긴급사용승인(EUA)도 신청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렘데시비르 임상3상 책임자로 유명한 듀크대 울프 교수를 임상2상 책임자로 임명, 분야별 전문가들로 구성된 ‘코로나19 글로벌 임상팀’을 풀가동해 임상2상을 서두르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미 FDA가 신약물질 ‘EC-18’이 코로나19 사망요인 1위인 ‘사이토카인 폭풍’을 효과적으로 제어하는 작용기전에 주목해 코로나19 임상2상 IND를 신속하게 승인해 준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FDA 임상2상은 코로나19 감염성 폐렴환자 60명을 대상으로 다기관, 무작위배정, 이중맹검, 위약대조 시험이 진행된다. 환자 30명에게는 ‘EC-18’과 표준치료제를, 나머지는 위약과 표준치료제를 투약한다. 경증 폐렴환자를 대상으로 ‘EC-18’이 중증 폐렴 및 급성호흡곤란증으로의 진행을 어느정도 예방할 수 있는지 효능 및 안전성 평가가 이뤄질 예정이다.
/byh@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클래시스, 저점 예상된 1분기에도 기대 이상 성과-한투
- SK텔레콤, 사이버 침해 사고로 실적 하향…목표가↓-NH
- 더본코리아, 뻥튀기 상장으로 주관 증권사 배만 불렸다?
- 국민銀 허위대출 금융사고…책무구조도 첫 사례 되나
- [이슈플러스] '재매각' 롯데카드, 인수 유력 후보에 하나금융
- iM뱅크, 시중은행 전환 1주년 ‘삼성라이온즈 브랜드데이’ 성료
- 그린플러스, 농업회사법인 팜팜과 스마트팜 신축공사 계약
- 지니언스, ‘위협 분석 보고서’ 영문판 정식 발간
- 알에프텍 子 한주에이알티, 신규 브랜드 '대구일색' 1호점 매출 1억 돌파
- 엔에스이엔엠, 걸그룹 '어블룸' 첫 싱글 ‘에코’ 공개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SK C&C, SK AX로 사명 변경…"AI 중심 재편"
- 2제주항공, 신한EZ손해보험과 제휴…“사업기회 발굴”
- 3삼성바이오로직스, 美 'PEGS 보스턴' 학회서 CDO 기술력 소개
- 4NHN, 1분기 영업익 276억 원…전년 比 1.3%↑
- 5AI기반 프로젝트 ‘FDN’, 리드 투자자로 KClavis 선정
- 6현대차, 2025년형 '아이오닉 5·코나 일렉트릭’ 출시
- 7클래시스, 저점 예상된 1분기에도 기대 이상 성과-한투
- 8SK텔레콤, 사이버 침해 사고로 실적 하향…목표가↓-NH
- 9컴투스, 1분기 영업익 17억 원…전년 比 44.3%↑
- 10과천시, 올해 아파트값 상승률 '전국 1위' 기록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