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에이테크놀로지, 2차전지 신규특허취득... 시장 경쟁력UP

경제·산업 입력 2020-08-14 11:27:25 수정 2020-08-14 11:27:25 이민주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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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디에이테크놀로지]

[서울경제TV=이민주 기자] 포스트코로나 시대의 핵심으로 2차전지 산업이 부각되면서 디에이테크놀로지가 기술개발을 통해 경쟁력 확보에 나서고 있다. 디에이테크놀로지는 스태킹, 노칭 등 주요 기술경쟁력 강화를 바탕으로 이차전지 시장 입지를 강화할 방침이라고 14일 밝혔다.


최근 미국 테슬라 등 전기차 업종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국내 배터리 및 이차전지 업체들 역시 동반 상승 기류를 타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국내 주요 배터리 3사의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하고 있으며, 그 외 중소 설비 업체들 역시 지속적으로 강세를 보이고 있다.


디에이테크놀로지는 기술경쟁력을 통해 시장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달 13일 2차전지의 와인딩 방식 셀 스택 제조 장치 및 방법에 관한 신규 특허 취득을 공시했다. 디에이테크놀로지는 와인딩 방식의 셀 스택 제조장치를 통해 와인딩유닛을 일방향으로 회전 운동시켜 분리막에 음극판과 양극판을 정해진 순서로 적층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이를 통해 양극판이 정해진 순서대로 적층된 셀 스택을 제조할 수 있게 된다.


지난 5일에는 장폭 셀 스태킹 개발까지 성공했다. 디에이테크놀로지의 장폭 셀 스태킹은 해당 설비 최고 수준인 0.5/sheet의 속도를 자랑하며 셀 이송시 택트 타임을 최소화했고, 신규 적층방식을 활용해 셀 무너짐 현상을 완화했다. 국외 기업의 장폭 셀 증설 계획에 따라 개발이 진행되어 향후 매출 증대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스태킹뿐만 아니라 노칭 분야에서도 두각을 보여주고 있다. 디에이테크놀로지는 노칭 제조 방식 역시 금형에서 레이저로 변형하는데 성공했다. 기존 장비보다 약 1.5배 늘어난 최대 1200mm/sec의 속도로 생산이 가능하며, 속도의 한계가 있었던 금형 방식의 단점을 크게 보완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코로나 사태 여파로 해외 수출이 지연되어 상반기 실적은 좋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2차전지 핵심 설비의 성능을 향상시키기 위해 지속적으로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있다”며 “포스트코로나 핵심 사업으로 주목 받는 전기차 및 2차전지의 수요가 늘어나고 있어 하반기부터 당사 역시 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hankook66@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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