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학의 '장중일기'-5일 오전 시황] "시장이 자리 잡을때까지는 지켜보는 것이 중요"

증권·금융 입력 2020-10-05 09:56:39 수정 2020-10-05 09:56:39 양한나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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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연휴 이전 우리 시장의 상황은 적절한 가격조정을 거친 가운데 새롭게 시작되는 상황에서 연휴를 맞이했다. 그러나 연휴기간동안 발생한 미국 트럼트 대통령의 코로나 확진판정에 따라 해외시장의 일부 충격은 연휴 이후 개장된 시장상황에서 일부 변수로 작용할 수 밖에 없다. 하지만 코로나가 시장에 재료로서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인 시기이기에 트럼트 대통령의 건강상의 문제가 발생하지 않을 경우 큰 동요없이 지나갈 것으로 보여진다.

금일 일단 개장시에는 관련된 종목의 움직임이 강하게 형성될 수 밖에 없으며, 일반적인 개별종목들로는 매물출회가 발생하게 된다. 개장 후 나타나고 있는 시장 흐름은 전반적인 거래가 활발하지 않은 상황에서 일부 코로나 관련주의 급등과 수소차와 관련하여 가장 큰 수혜를 예상하고 있는 현대, 기아차를 중심으로 한 자동차 관련주와 그린뉴딜정책과 관련된 풍력주의 움직임이 매우 강하게 형성되는 있다. 반면, 일반적인 개별종목들의 흐름은 부진한 흐름을 보여주고 있으며, 특히 변동성이 높은 제약, 바이오를 필두로 2차전지, 통신, 반도체를 위시한 IT하드웨어, 미디어, 게임등의 디지털컨텐츠 관련종목군들 대부분 매물출회와 더불어 시세의 약화현상이 보여지고 있다.

오늘은 연휴 이후 시작되는 시장이기에 적극적인 거래자를 제외하고는 대다수 분위기를 살피는 구간에 해당된다. 특히 미국 트럼트 대통령의 코로나 확진판정으로 인해 투자심리 또한 어느 정도 불안정할 수 밖에 없다.

따라서 추석연휴 이전의 시장과는 사뭇 다른 양상이 전개되는 것이 매우 정상적인 시장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시세가 강화되거나, 약화되거나 하여도 추세적인 시세로 발전하기보다는 즉각적이 반전이 형성될 수 있는 상황이기에 시장이 자리를 잡을때까지는 지켜보는 것이 중요한 날이다.

궁극적으로 시장환경은 새로운 시세가 만들어질 수 있는 상황임에는 분명하다. 혹여나 이런 저런 뉴스들에 의해 시장이 반응하게 되더라도 겁먹을 필요는 전혀 없는 시장이라 할 수 있다.

△홍성학 더원프로젝트 대표 = 추세 추종 ‘울티마’ 투자기법과 프로그램을 개발해 분기별 안정적인 10% 수익을 목표로 실전 투자를 하고 있다. 대우·한화·동원증권 등에서 근무하며 증권사 고객영업 1위를 달성했으며, 2013년 증권방송인 한국경제TV에서 증권전문가 실적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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