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식품 ‘사또밥’, 비건 인증 획득

[서울경제TV=문다애 기자] 삼양식품은 장수 스낵 사또밥이 한국비건인증원으로부터 비건 인증을 획득했다고 4일 밝혔다. 한국비건인증원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국내 최초 비건 인증·보증을 담당하는 기관으로 인정받았다.
비건 인증은 동물 유래 원재료가 들어있지 않고, 제조 과정에서도 이를 이용하지 않은 제품에만 부여된다. 인증을 받기 위해선 제조 시 동물 유래 성분과의 교차 오염을 방지하는 생산 공정을 갖추고 있어야 하며, 인증기관의 원재료 심사 절차 등을 거쳐야 한다. 특히 한국비건인증원의 인증을 받으려면 동물성 유전자 검사 등 까다로운 심사 과정을 통과해야 한다.
지금껏 국내외에서 판매된 사또밥은 비건 식품의 조건을 갖췄지만, 별도의 표기가 없어 소비자들이 이를 알기 어려웠다. 삼양식품은 이를 해소하고자 국내보다 비건 인구가 더 많은 해외에서 먼저 인증을 취득했고, 이번에 국내에서도 추가로 인증을 획득해 국내외에서 모두 비건 식품으로서의 품질과 안정성을 인정받았다.
현재 수출용 사또밥 패키지에는 2018년 취득한 ‘영국 비건 소사이어티(Vegan Society)’의 인증 마크가 표기돼 있다. 삼양식품은 국내 소비자들도 비건 제품임을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내수용 사또밥 패키지에 한국비건인증원의 인증 마크를 표기할 예정이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최근 가치 소비를 추구하는 소비자들이 늘면서 비건 식품에 대한 관심과 수요도 함께 증가하고 있다”며 “향후 비건 제품 라인업을 강화하고, 환경과 건강을 고려한 제품으로 소비자들의 기대를 충족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dalove@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명품감정교육, 부업 넘어 ‘1인 창업’으로 이어진다
- 법원 판단 따져보니 “영풍 석포제련소 무분별한 폐기물 매립으로 지하수·하천 오염 가능성”
- 중기중앙회 "日 정부, '중소기업 포럼' 전폭 지원"
- 중기중앙회, 기업투자 분야 총괄 전문가 채용
- 중진공, KCON LA 통해 중소기업 미국진출 지원 나서
- 소진공, 충남 집중호우 피해 지역에 구호 활동 펼쳐
- 대한상의 "韓 제조업, 주력제품 성숙기·신사업 발굴 여력 약화"
- 디저트앤, 다쿠아즈 케이크 3종 런칭
- 춘천 동문 디 이스트 어반포레, 오늘 특별공급 청약 접수
- 한국타이어 후원, WRC ‘핀란드 랠리’ 성료…'다이나프로 R213' 공급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해남군의회, 2025년도 의정자문위원회 개최…지역 현안 논의
- 2건국대병원 정석원 교수, 어깨 인공관절 삽입 정확도 향상 입증
- 3경기도, 원폭피해자 위한 전방위 지원..."80년의 기억"
- 4KB국민카드, '2025 인천펜타포트 락 페스티벌' 대성황 이뤄
- 5명품감정교육, 부업 넘어 ‘1인 창업’으로 이어진다
- 6롯데카드, ‘굿네이버스 레이스 with 띵크어스’ 참가자 모집
- 7교보생명, 광복 80주년 맞아 건물 외벽에 '특별한 태극기' 게시
- 8티머니, '산리오캐릭터즈 좋은 날 티머니카드' 출시
- 9법원 판단 따져보니 “영풍 석포제련소 무분별한 폐기물 매립으로 지하수·하천 오염 가능성”
- 10ABL생명, AI 활용한 '고객 맞춤형 보험상품 추천 서비스’ 도입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