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 해양바이오 연구소 기업과 '구매 상담회' 동행…판로 확대 기대

전국 입력 2025-12-05 17:09:15 수정 2025-12-05 17:09:15 오중일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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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바이오산업 성과 확산…입주 기업 판로 개척 지원 속도 내다

완도군이 지난 3일 서울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2025 해양수산 과학기술 주간 대·중소 동반 성장 구매 상담회’에 참가했다. [사진=완도군]
[서울경제TV 광주·전남=오중일 기자] 청정바다 수도 전남 완도군이 미래 먹거리인 해양바이오 산업의 실질적인 성과 확대를 위해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5일 완도군에 따르면 지난 3일 '2025 해양수산 과학기술 주간 대·중소 동반 성장 구매 상담회'에 참가해 해양바이오 공동 협력 연구소 입주 기업들의 신규 판로 개척을 위한 집중적인 지원 활동을 펼쳤다.

서울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이번 상담회는 해양수산 분야의 우수 중소기업이 대기업, 공공기관, 수출 에이전트 등 유력 바이어들과 1:1로 만나 기술 및 제품 구매 상담을 진행하는 중요한 비즈니스 기회의 장이었다.

완도군을 대표해 참가한 기업은 사전 심사를 거쳐 선정된 완도맘영어조합법인과 내츄로미 두 곳이다. 완도맘영어조합법인은 해조류를 주원료로 하는 혁신적인 대체육 제품을 선보이며 미래 식품 시장의 관심을 한몸에 받았으며 내츄로미는 해조류 소재를 활용한 천연 비누 및 클렌징 제품으로 친환경 뷰티 시장의 문을 두드렸다.

완도군은 연구소와 함께 현장에서 기업들이 바이어들과의 1:1 기술 및 제품 상담을 원활하게 진행할 수 있도록 모든 과정을 밀착 지원하며 성공적인 만남을 이끌었다.

완도 해양바이오 공동 협력 연구소는 전남에서 유일하게 국가균형발전 투자 협약 시범사업에 선정돼 총 112억 원이 투입된 전문 창업 공간이다. 2023년 준공 이후 현재 26개 기업이 입주해 해조류 등을 활용한 화장품, 건강기능식품 등 다양한 혁신 제품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연구소는 입주 기업에게 시설 및 장비 사용료 할인, 엑셀러레이터(AC) 매칭을 통한 공모 사업 참여 기회 제공 등 기업 성장에 필요한 다각적인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해양바이오 스타트업의 성장을 가속화하고 있다.

완도군 관계자는 “이번 상담회를 통해 입주 기업들이 대규모 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하는 중요한 계기가 되었다”며 “앞으로도 군과 연구소는 입주 기업의 기술 사업화 및 연구·개발 협력을 적극 지원할 것이며 해양바이오 산업을 함께 이끌어갈 기업과 예비 창업자들의 연구소 입주를 상시 모집하고 있다”고 말했다.

완도군이 해양바이오 산업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투자를 이어갈 계획이다.

/raser506@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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