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교통공단, "한파에 터널·교량 부근 통행 주의" 당부
도로교통공단, 최근 5년간(2015~2019) 터널 안·교량 위 교통사고 통계 분석
전체 교통사고 대비 터널·교량 교통사고 치사율 약 2배 높아
[서울경제TV=강원순 기자]도로교통공단은 27일, 이번 주 후반부터 다시 기온이 영하로 떨어질 것으로 예보된 가운데 한파에 얼어붙기 쉬운 터널과 교량 부근에서의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운전자들에게 안전운전을 당부했다.
도로교통공단 교통사고분석시스템(TAAS)에 따르면 최근 5년(2015~2019년) 동안의 교통사고건수 중 터널 안에서 총 3,452건, 교량 위에서 총 6,789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연평균 교통사고 치사율(교통사고 100건당 사망자수)은 터널 안이 3.6명, 교량 위가 4.1명으로, 전체 교통사고에 대한 치사율 1.8명에 비해 2배 이상 높게 나타났다. 터널과 교량에서는 회피가 어려운 특성으로 인해 교통사고 시 피해가 큰 것으로 분석된다. 겨울철 강설과 한파가 이어지는 가운데, 터널 입·출구 및 교량의 연결부는 도로 노면이 결빙되기 쉬운 곳이므로 터널과 교량 통과 시 운전자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터널은 시각적 제약으로 차로가 좁게 느껴지고, 밝은 곳에서 어두운 곳으로 들어가면서 주변이 잘 보이지 않는 잠깐의 시간동안 교통상황을 파악하지 못할 수 있다. 터널은 주로 산을 관통하기 때문에 터널 통과 후 경사, 커브, 교량, 돌풍, 강풍 등으로 차량제어에 어려움이 발생할 수 있다. 터널과 교량을 지날 때에는 진입하기 전에 충분히 감속하고 앞차와 충분한 안전거리를 유지하며 급가속·급제동을 피하는 것이 좋다. 또한 해당 구간에서는 앞차를 앞지르기 하지 않는 것이 교통사고 예방에 도움이 된다.
도로교통공단 관계자는 “운전 중에는 언제나 돌발 상황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보이지 않는 위험에 대비하여 방어운전하는 습관이 필요하다”며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터널과 교량에서는 다른 차의 움직임을 주시하면서 각별히 주의하시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k10@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지역 농가 소득 효자 노릇 춘천지역먹거리직매장 “두 돌”
- 장애인과 동행, '우리 같이 숲길을 걸어요'
-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KIMES 2024에서 중소기업과 공동 개발한 첨단 보장구 제품 선보여
- 강원랜드, ‘아시아모델 페스테벌’국제 이벤트 유치
- TBN교통방송-관악FM 방송협업 업무협약 체결
- 부산항만공사, '부산항 북항 인플루언서 팸투어 : 인생샷 스폿 발굴하기' 개최
- 영남이공대 화장품화공계열, 화학공학 대학생 Chem Frontier 창의설계 경진대회 3관왕 쾌거
- 경북테크노파크, 2024년(2023년 실적 평가) 테크노파크 경영실적평가, 설립 후 최초 4년 연속 최우수등급(S등급 )획득
- 대구대 글로벌브릿지 영재교육원 2025학년도 정보·융합·외국어 영재과정 신입생 모집
- 하윤수 교육감, 신정중 찾아 '찾아가는 부산말하는영어 1.1.1. 한마당' 행사 참여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주간 TOP뉴스
- 1지역 농가 소득 효자 노릇 춘천지역먹거리직매장 “두 돌”
- 2수요예측 실패에 두번째 IPO 좌절 '케이뱅크' …"내년 초 재추진"
- 3장애인과 동행, '우리 같이 숲길을 걸어요'
- 4"대형마트에 억대 위스키가?" 롯데마트 '맥캘란 호라이즌' 판매 外
- 5“가마솥 오곡 비빔밥 즐겨요”…‘여주오곡나루축제’ 개막
- 6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KIMES 2024에서 중소기업과 공동 개발한 첨단 보장구 제품 선보여
- 7새 먹거리 찾아 나선 주류업계…뷰티·간편식 사업 진출
- 8"이커머스 판매대금 20일내 정산"…티메프 사태 재발 막는다
- 9“시세조회 넘어 중개서비스”…부동산 플랫폼 사업 확장
- 10‘유류세 인하’ 연장이냐 종료냐…기름값 촉각
댓글
(0) 로그아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