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민속국악원, 송년특별무대 '단막창극 다섯바탕전' 20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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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5-12-05 17:07:06
수정 2025-12-05 17:07:06
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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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청가부터 수궁가까지…로비 음악회·꽃나눔 행사까지 풍성
창극단·기악단·무용단 49명 참여…관객과 더 가까운 몰입형 무대 선보여
[서울경제TV 남원=최영 기자] 국립민속국악원이 오는 20일 오후 3시 예원당에서 송년공연 '단막창극 다섯바탕전'을 선보인다.
5일 국립민속국악원에 따르면 한 해를 마무리하며 전통 창극의 정수를 대중에게 전달하고 새해를 준비하는 의미를 담아 기획된 특별무대다.
이번 공연은 심청가·춘향가·흥보가·적벽가·수궁가의 대표 눈대목을 단막 형태로 엮어 핵심 장면만을 간결하게 보여주는 것이 특징이다. 무대와 객석의 거리를 좁혀 몰입도를 높였으며, 창극단·기악단·무용단 등 총 49명의 출연진이 참여해 전통 창극의 완성도를 더했다.
주요 구성은 △심청가 '황성 올라가는 대목' △춘향가 '단오 대목' △흥보가 '화초장 대목' △적벽가 '군사 설움 대목' △수궁가 '토끼 배 가르는 대목'으로 구성된다. 여기에 '사랑가', '박타령', '새타령', '범피중류' 등이 연결돼 다섯 바탕의 흐름을 자연스럽게 이어간다.
공연 전후 프로그램도 눈길을 끈다. 공연 시작 한 시간 전인 오후 2시에는 국악으로 재해석한 크리스마스 캐럴을 즐길 수 있는 '로비 음악회'가 진행되며, 관람객을 위한 간단한 다과도 배치된다. 공연이 끝난 뒤에는 동지를 상징하는 꽃나눔 행사와 함께 2026년 신년 달력 증정이 마련돼 송년 분위기를 더욱 따뜻하게 만든다.
이번 공연은 전석 무료로 운영되며, 전 연령이 관람 가능하다. 예매는 전화, 카카오톡 채널 상담, 국립민속국악원 공식 누리집에서 할 수 있다.
국립민속국악원 관계자는 "송년공연을 통해 소외계층, 소방·경찰공무원, 협약기관 등 다양한 대상과 문화를 나누며 창극 특화기관으로서의 역할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sound1400@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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