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 상식] 정기적 내과 방문 통한 위ㆍ대장 내시경, 암 조기 발견에 필수
식습관은 소화기 질환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최근 우리나라는 서구화된 식습관과 더불어 맵고 짠 자극적인 음식을 자주 먹는 습관으로 다양한 문제가 유발되고
있다. 특히 고령사회로 진입하게 되면서 매년 꾸준하게 암 환자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로, 나이가 들어갈수록 노화가 진행되면서 각종 질환이 유발될 수 있다.
위ㆍ대장암의 경우 40대 이후부터 발병률이 높아지기 때문에 정기적으로 내시경 검사를 받아보는 것을 권장한다. 암은 식습관뿐만 아니라 피로나 스트레스 등으로도 유발될 수 있기 때문에 평소 생활습관을 개선하는 것이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다. 위내시경의 경우 평소 속 쓰림이나 상복부 불쾌감,
소화불량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 고려해 보는 것이 좋다.
위암 초기에는 증상이 뚜렷하게 나타나지 않아서 발견을 하는 것이 어렵다. 증상이 나타나도 소화불량과 구분을 하기 어렵기 때문에 위내시경 검사를 고려해 보는 것이 좋다. 위암의 경우에는 40대 이후로 별다른 증상이 없어도 정기적으로 받아보는
것이 좋다. 또한 가족 중 암 환자가 있을 때는 연령에 상관없이 1년에
한 번씩 받아볼 것을 권장한다.
세종시 드림내과 관계자는 “만성
위축성 위염은 위암의 전구 병변이기 때문에 증상이 없더라도 1년에 한 번씩 내시경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며 “대장암은 대장 용종이 있을 경우 정밀하게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고, 대장 용종은 암으로도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대장 내시경 검사를 통해 조기에 치료를
받을 수 있어야 한다”고 전했다.
위ㆍ대장암은 유전적인 요인으로도
유발될 수 있지만, 생활습관이나 피로 및 스트레스 등 다양한 원인으로 인해 유발될 수 있다. 위/대장 내시경 검사는 카메라가 달린 내시경을 각각 입과 항문을
통해 내부를 관찰하는 검사를 말한다. 일반적인 내시경 검사를 진행하기 부담스러운 경우 수면 내시경 검사를
고려해 볼 수 있다.
수면 내시경 검사는 진정제를 투입하여 잠을 자는 것과 유사한 상태에서 내시경
검사를 진행하기 때문에 장이 이완되면서 통증이나 불편함을 느끼는 것이 적을 수 있다. 내시경 검사를
진행한 후에는 당일에 일상적인 생활을 할 수 있지만, 수면 내시경 검사를 받은 당일에는 운전을 하거나
기계를 만지는 일을 가급적 피하는 것이 좋다.
세종시 내과 드림내과 윤범용 원장은 “암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평소 건강한 식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좋다”며 “올바른
생활습관과 함께 별다른 증상이 없어도 1년에 한 번씩 주기적으로 내시경 검사를 받아볼 것을 추천한다”고 전했다. /박진관 기자 nomadp@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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