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학의 ‘장중일기’-2021년 4월13일 오전 시황] “지금부터는 매우 정신 없는 종목들의 반란이 진행될 것”

증권·금융 입력 2021-04-13 09:47:00 수정 2021-04-13 09:47:00 양한나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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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연한 상승세가 다시 진행되고 있다. 이미 1개월 전부터 코스닥 시장이 코스피 시장보다 유리하다고 강조했었다. 코스닥 지수가 지난 1월 25일 장중 1,000p 터치 후 거래일수 50여일만에 1,000p를 넘어섰다. 코스닥시장내 다수의 종목들의 이익개선율이 코스피시장의 종목들보다 앞서는 것이 사실이다.  


또한 현재 시장에서 삼성전자를 위시한 대형주는 발걸음이 묶여있는 상태다.  지수의 안전을 배경으로 개별 종목들의 움직임이 이제부터 본격화될 것이다.


특히 작년 하반기 이후 꾸준한 약세에서 벗어나지 못했던 제약, 바이오가 돌아서고 있다. 이는 시장 참여자들에게 매매에 대한 자신감을 가져다 주게 되며, 매도의 관점보다 매수의 관점에서 시장을 바라보게 한다.


반도체를 시작으로 2차전지, 통신장비 등 시장내 충분한 가격적 매력을 가진 종목들이 넘쳐나고 있다. 따라서 지금부터는 매우 정신 없는 종목들의 반란이 진행될 것이다.


준비가 되지 않은 상태에서는 어떤 종목들을 접근해야 할지 모르게 된다.  준비되지 않았기에 준비 중인 종목들로는 시선이 가지 않게 되며, 그로 인해 단기적으로 슈팅의 모습을 보여주는 종목들로 따라가게 되는 것이 일반적인 매매가 된다.


기업의 이익개선이 분명한 종목들이라면 단기적으로 물려도 상관이 없다. 전체 종목이 모두 올라가는 상황이 아니라, 이익 개선이 큰 종목들로 시장은 압축될 것이다.


조만간 시장 참여자들은 심리적으로 매우 흥분하게 될 것이다. 그러나 흥분할 필요는 없다. 그저 준비한 상태에서 대응의 시기가 도래할 경우 대응만 하면 되기 때문이다.


△홍성학 더원프로젝트 대표 = 추세 추종 ‘울티마’ 투자기법과 프로그램을 개발해 분기별 안정적인 10% 수익을 목표로 실전 투자를 하고 있다. 대우·한화·동원증권 등에서 근무하며 증권사 고객영업 1위를 달성했으며, 2013년 증권방송인 한국경제TV에서 증권전문가 실적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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