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스트레스, 비스포크 컬러로 푼다

[앵커]
코로나19 이후 집에서 먹고, 놀고, 일하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생활가전의 가치가 달라지고 있습니다. 제품 본연의 기능을 넘어 나만의 공간을 위한 인테리어의 일부로 여겨지고 있는데요.
코로나19로 지친 소비자들에게 힐링과 여행의 즐거움을 선사할 수 있는 매개체로 바뀌고 있습니다. 윤다혜 기자입니다.
[기자]
제주도의 명물인 유채꽃을 연상시키는 쨍한 노란색의 가전제품들이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올해 삼성전가가 내세운 비스포크 테마 색상, ‘글램 썬 옐로우’입니다.
삼성전자는 이외에 ‘코타 그리너리’를 포함해 총 22가지 종류의 패널을 기본 옵션으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특히 ‘글램 썬 옐로우’는 여행을 떠나지 못하는 대신 집에서라도 화사함을 느끼고 싶은 니즈를 충족시켜, 전체 컬러 중 20%가 넘는 선택을 받고 있습니다.
[인터뷰]김다빈/ 삼성디지털프라자 강남본점
“처음에 가전제품을 보러오셨을 때 고객님들께서 메탈, 블랙, 화이트 색상을 보고 오셨어요. 매장에 와서 제품들을 보고 나니까 고객님의 취향에 맞춰서 소재와 재질을 선택할 수 있어서..."
이외에 360개 색상으로 구성된 ‘프리즘 컬러’가 추가돼 소비자는 자신이 원하는 색상을 지정·조합해 냉장고를 주문할 수 있습니다.
선택의 폭은 최대치로 넓혔지만, 맞춤형 제작을 위해 색상을 미리 만들지 않습니다.
삼성전자가 개발한 ‘프리즘 360 글래스 컬러링’ 공법은 잉크를 사전에 조색할 필요없이 디지털 방식으로 기본 색상을 조합하기 때문에 생산 속도가 빠르고, 다양한 색상 구현도 용이합니다.
‘선 주문 후 제작’ 시스템으로도 다양한 소비자 요구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이유입니다.
또 본체와 패널을 각각 다른 곳에서 동시에 제작해, 주문 후 제품을 받기까지 시간을 최소화했습니다.
[인터뷰]이민경 프로/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선행개발팀
“소비자 주문이 들어오면 그 컬러에 맞는 데이터를 전송해서 PC에서 바로 인쇄할 수 있는 방식입니다. 2주 안에 배송이 가능한 공정으로 설계했습니다.”
삼성전자는 끊임없는 취향 분석과 생산 기술력을 통해 개별 소비자의 니즈까지 채우는 맞춤형 가전 시대를 열겠다는 계획입니다.
서울경제TV 윤다혜입니다. /yunda@sedaily.com
[영상취재 오성재]
[영상편집 김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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