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식품, 문화·예술 나눔활동 앞장
[서울경제TV=문다애 기자] 동서식품이 다양한 문화·예술 나눔 활동에 앞장선다.
동서식품은 미래 꿈나무를 위한 ‘동서식품 꿈의도서관’을 비롯해 프로바둑대회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 여성 신인문학상 '삶의향기 동서문학상', 클래식 공연 ‘동서커피클래식’ 등 문화·예술 분야에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친다고 21일 밝혔다.
동서식품이 지난 2017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동서식품 꿈의 도서관'은 도서를 기증하고 도서관 환경을 개선하는 사회공헌활동이다. 지난해까지 충북 진천 상산초등학교와 인천 부평동초등학교, 창원 명도초등학교, 대전 서원초등학교를 수혜처로 선정해 도서 2,000여 권을 기증했으며, 낡은 도서관 시설 및 기타 교육 기자재들을 교체해 아이들이 보다 독서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올해는 인천광역시 부평구에 위치한 동암초등학교를 선정하고 학년별 수준에 맞춘 도서 3,400여 권을 구매해 기증했다.
동서식품은 국내 바둑문화의 발전 및 대중화를 위한 노력에도 앞장서고 있다. 동서식품 후원으로 1999년 막을 올린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은 올해로 22회째를 맞이한 프로바둑대회다. 입신최강전이란 프로9단에게만 출전 자격이 주어지는 대회다. 역대 우승자들로는 최규병 9단, 유창혁 9단, 장주주 9단, 루이나이웨이 9단, 이세돌 9단, 박영훈 9단, 최철한 9단, 박정환 9단 등 국내 바둑계를 대표하는 스타들이 포진해 있다. 지난해 12월 개막한 제22회 입신최강전에서는 김지석 9단이 전기 우승자 이지현 9단을 꺾고 최종 우승했다.
동서식품은 여성들의 활발한 문학 활동도 지원하고 있다. 지난 1989년부터 33년째 개최해 온 ‘삶의향기 동서문학상’(이하 동서문학상)'이 그것이다. 그간 동서문학상에 접수된 작품은 22만편 이상으로 수상자는 총 6,000여명에 달한다. 지난해 개최된 제15회 동서문학상은 시, 소설, 수필, 아동문학 등 4개 부문에 총 1만8,677여 편의 작품이 출품됐으며 총 484개작이 최종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응모기간 동안 참가자들의 문학적 성장을 돕기 위해 멘토링 클래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온라인으로 진행했다.
[사진=동서식품]
문화예술 사회공헌활동인 '동서커피클래식'도 정기적으로 펼쳐오고 있다. 지역사회와 소통하고 클래식 음악 발전에 기여하기 위함이다. 상대적으로 문화 공연 향유가 어려운 지역 사회 시민들이 부담 없이 클래식 공연을 경험할 수 있도록 무료로 개최하고 있다. 누적 관람객수는 약 1만6,000명에 달하며 매년 만석을 기록했다. 동서커피클래식을 거쳐간 협연자는 피아니스트 백혜선, 바리톤 김동규, 비올리스트 리처드 용재 오닐 등이 있다. 지난해는 코로나19 사태를 고려해 동서커피클래식 개최 대신 동서커피클래식 USB 앨범을 제작해 무료로 배포했다.
음악 꿈나무들을 돕는 활동도 이어오고 있다. ‘맥심 사랑의 향기’로, 나눔이 필요한 곳을 찾아 문화자산을 후원하는 사회공헌사업이다. 올해 13회째를 맞았다. 지난 2008년 ‘부산 소년의 집’ 관현악단 후원을 시작으로, 초등학교와 보육원을 찾아 12년간 총 3억2,000여만 원 상당의 악기와 음악실 개보수를 지원했다. 제13회 맥심 사랑의 향기는 지난해 10월 전교생이 72명인 소규모 학교인 산흥초등학교에서 개최해, 클라리넷, 피콜로 등의 오케스트라 악기를 전달했다.
동서식품 관계자는 “동서식품은 문화·예술 나눔 활동뿐만 아니라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으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따뜻한 커피 향과 어울리는 다양한 나눔 활동을 통해 동서식품을 사랑해주시는 고객들에게 보답할 것”이라고 말했다./dalov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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