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송 더샵 데시앙 3차’, 27일 1순위 청약 진행

[서울경제TV=정창신기자] 경남 양산시 사송 신도시에서 태영건설과 포스코건설 컨소시엄이 공급하는 ‘사송 더샵 데시앙 3차’가 27일 1순위 청약에 나선다고 밝혔다. 

지난 22일부터 시작된 견본주택 관람에는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에 따라 제한된 인원만 입장할 수 있는 100% 사전 예약제로 진행 됐으며, 사전 예약도 일찌감치 마감됐다.

사송 더샵 데시앙 3차는 사송신도시 B9블록에 들어서는 단지로, 지하 4층~지상 18층, 9개 동, 총 533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특히, 실수요자에게 선호도가 높아 국민평면으로 불리는 전용면적 84㎡ 단일 4개 타입으로 구성되는 것이 특징이다. 앞서 분양을 마친 사송 더샵 데시앙 1, 2차의 후속단지로 3차 단지까지 총 4,329세대의 브랜드 타운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사송 더샵 데시앙 3차는 부산과 인접한 입지로 사실상 부산생활권을 누릴 수 있을 전망이다. 사송신도시는 입지 상으로도 부산광역시와 맞닿아 있으며 양산 도심권역을 비롯해 울산광역시 등 인근지역으로 이동이 편리해 부울경(부산·울산·경남)을 대표하는 신도시로 눈길을 끌고 있다.

여기에 교통환경을 살펴보면, 오는 2024년 개통 예정인 부산 지하철 1호선 연장선 양산도시철도(노포-사송-북정 구간)가 개통하면 부산까지 5분이면 접근이 가능할 전망이다. 또한, 단지와 인접한 위치에 있는 사송역에는 환승센터 조성이 확정되면서 오는 2024년 양산도시철도 개통 예정에 맞춰 도시철도, 버스 등을 함께 이용할 수 있는 환승센터가 구축될 예정이다.

도시철도 이외에도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안에 부산~양산~울산 간 광역도시철도 웅상선과 김해~양산~울산 광역철도 2개 광역철도 사업이 반영된 만큼, 이 단지의 교통환경은 더 개선될 예정이다.

사송 더샵 데시앙 3차는 이 같은 교통환경과 함께 비규제지역의 장점도 누릴 것으로 기대된다. 인근에 위치한 부산, 울산, 창원과 달리 청약, 대출규제에서 상대적으로 자유로운 편이다. 여기에 공공택지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합리적인 분양가로 내 집 마련이 가능하지만 전매제한으로 인해 투기수요는 차단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어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기대된다.

사송 더샵 데시앙 3차는 단지 대부분을 남향위주로 설계해 채광을 확보할 수 있는 단지배치를 선보인다. 지상은 차 없는 단지로 조성된다. 차량 이동 동선과 보행동선을 분리해 안정성을 확보하고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 놀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여기에 단지 곳곳에 감성정원과 갤러리 정원, 산책로 등 자연 친화적인 조경설계까지 적용된다. 특히, 단지 전체의 조경 콘셉트를 물을 모티브로 한 ‘샘골 마을’로 정해 조경 설계를 진행 했다. 인근에 위치한 금정산의 자연 사면을 활용해 자연과 어우러진 조경 설계를 갖추고 있으며, 단지 내 총 4개의 데일리가든(동앞정원)이 설치 될 예정으로, 집 밖을 나오면 바로 자연환경을 만날 수 있는 조경 특화설계가 적용될 계획이다.

단지 내에는 실내 체육관과 실내 골프연습장, 사우나, 피트니스 센터, 아외공간과 연계해 친환경 테마 어린이 놀이시설로 꾸며지는 ‘플레이클럽’ 등을 갖춘 커뮤니티 시설도 갖출 계획이다. 또 입주민을 위한 작은 도서관과 독서실 공간도 갖춰 자녀의 교육환경에도 도움을 주는 시설도 조성된다.

단지 내에는 국공립 어린이집이 설치될 예정이고, 단지 인근으로 유치원과 초등학교, 중학교 용지도 예정돼 있어 도보 통학이 가능할 전망이다.

한편, 사송 더샵 데시앙 3차는 7월 26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7일 1순위 청약을 진행한다. 이어 28일 2순위 청약을 진행하고, 8월 3일 당첨자 발표를 진행할 계획이다. 계약은 8월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진행될 예정이다.

사송 더샵 데시앙 3차 아파트와 함께 사송 더샵 데시앙 1차의 단지 내 상가도 분양에 나선다. 오는 7월 29일과 30일에 입찰 신청을 받고 31일 공개 경쟁입찰을 진행한다. 입찰 보증금은 2,000만원이며, 회차별로 공개 경쟁 입찰 방식으로 분양된다. 이후 낙찰자를 대상으로 8월 2일 계약을 진행할 계획이다. /csjung@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