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LG, 1조 투자…인니서 배터리 생산

[앵커] ‘10년 동맹’을 이어온 현대자동차그룹과 LG가 인도네시아에서 다시 만났습니다. 1조 규모의 투자로 이곳에 배터리셀 합작공장을 세우는데요. 연간 15만대의 전기차 배터리셀이 생산될 전망입니다. 보도에 정새미 기자입니다.
[서울경제TV=정새미 기자]
현대차그룹과 LG에너지솔루션이 지난 28일 인도네시아 정부와 배터리셀 합작공장 설립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오늘(29일) 밝혔습니다.
이번 협약식에는 조성환 현대모비스 사장과 김종현 LG에너지솔루션 사장이 참석했고, 바흐릴 라하달리아 인도네시아 투자부 장관이 온라인 화상으로 함께했습니다.
양사는 공장 설립에 11억 달러, 우리 돈으로 약 1조1,700억 원을 투자합니다.
합작공장의 지분을 50%씩 보유하는 방식입니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일정 기간 법인세와 설비·부품에 대한 관세 면제, 전기차 관련 세제 혜택 등의 인센티브를 제공합니다.
이번 합작공장은 인도네시아 산업 중심지인 카라왕에 총 33만㎡ 부지로 조성됩니다.
인도네시아는 니켈 등 배터리 핵심 소재 조달이 쉽고 인건비가 저렴한 곳으로 꼽힙니다.
이곳에서 생산되는 배터리셀은 LG에너지솔루션의 신기술을 적용한 고성능 NCMA 리튬이온 제품.
고함량 니켈(N)과 코발트(C), 망간(M), 출력을 높여주고 화학적 불안정성을 낮춰줄 수 있는 알루미늄(A)을 추가한 차세대 배터리라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생산량은 10기가와트시(GWh) 규모의 배터리셀로, 연간 전기차 배터리 약 15만대분 이상입니다.
이 배터리셀은 오는 2024년부터 생산되는 현대차그룹의 전기차에 탑재될 예정입니다.
양사는 오는 3분기 중으로 합작법인 설립을 완료한 뒤 4분기부터 공장 착공에 나섭니다.
오는 2023년 상반기 완공을 목표로 2024년부터 배터리 셀 양산에 돌입할 것으로 관측됩니다.
서울경제TV 정새미입니다. / ja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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